정선아리수석회 회원들이 새해 첫 탐석길에 올랐다.
2025년 1월 25일 10:00시 가수분교 앞 집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회원들로 시간 약속을 모두 잘 지켜 좋았습니다.
묵송님께서 사진을 담으셨습니다.
뒷 소나무 배경때문에 "엎드려"라고 했지만 듣지 못한 사람도 있었네요.ㅎㅎ
날씨가 많이 추워 꽁 꽁 싸 매었으니 안 들리지요.
탐석의 시작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합니다.
각자 탐석하고 싶은 곳을 찾아 탐석 하기로 했지요.
좌사 회장님과 석향님 숙암은 가수리 물속을 점령했습니다.
좌사 회장님 돌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송정과 가수분교 느티나무는 보이고,
아랫마을 하늘구름과 풍경도 잘 보이는데......
물속은 이끼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춤을 춥니다.
탐석은 틀린 것 같고 추억의 사진 촬영 시간입니다.
돌 탐석 특공대 대장입니다.
물이끼 때문에 더욱이 보이지도 않는데 선글라스는 왜 쓰고 탐석을 한데요 ~ ~?
눈물이 앞을 가리니 세월이 많이 흐른 것 같습니다.
두 형님들의 기념사진을 담고 다른 돌밭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1차 돌밭에서 숙암이 탐석한 두 점
좌사 님과 석향님은 백운산 다리 밑으로 이동하고,
숙암은 마땅히 가고 싶은 돌밭도 없고 하여
가수리 느티나무와 소나무에게 새해 인사도 나누며
숙암도 이 나무들처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고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그저 高(고) 품격의 자태에 넋을 잃고 바라만 본다.
숙암의 미래 모습도 이러했으면 좋겠다.
우측의 가지들은 눈과 바람의 세월 앞에 모두 내어주고 흔적만 남기도 있다.
동강의 역사를 오송정은 알고 있으리라 ~~~!!!
302년의 세월을 이 노송은 얼마나 많은 얘기를 담고 있을까?
32년 된 숙암의 수석생활 얘기도 책을 몇 권 쓰는데........@@@
하고 싶은 말 가슴에 새기며 인고의 세월 함께한 노송아 고생 많았다.
雲去雲來山不爭 (운거운래 산부쟁)
깊은 산속에 구름이 오고 가도 산은 다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 자리를 지키는 산이 되고 싶고, 거목의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옛날 벼랑에 다섯 그루의 소나무가 있었는데
진시황이 봉선을 올리기 위하여 태산을 오르다
폭우를 만나 잠시 피하였다가 후에 오대부라는
작위를 내렸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태산의 오송정과
같다 하여 그 이름을 오송정이라고 하였다.
나라에 큰 환란이 닥칠 때마다 한 그루씩 죽어 지금은 두 그루만
남아있는데 그중 하나는 수령이 천년을 넘어 마을의 장구한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백운산 다리밑에서 일행을 만났다.
정선아리수석회 상설전시장에서 품평회를 시작합니다.
정선아리수석회 회원은 현재 9명입니다.
각 한 점씩 의무적으로 출품을 해야만 합니다.
심사는 공정하게 전회원이 합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수석감 찾기가 어렵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좋은 수석감은 못 만났지만,
그래도 자연 속에서 석우들과 즐기는 하루가 행복했습니다.
함께 웃고, 즐기며 놀았다는 기록을 남깁니다.
어느 석이 장원을 할지 궁금합니다.
회원들 모두 고민에 빠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입니다.
결정은 끝나고......
상품은 4점으로 회장님, 총무님, 석향님, 숙암이 준비했습니다.
3회 연속 장원을 받은 계촌형님 축하드립니다.
숙암이 준비한 지판을 선택하셨네요
부장원은 숙암이 했습니다.
석향님께서 준비한 선물 감사합니다.
3등은 봉정님께서..........
좌사 회장님께서 기증한 선물로 축하드립니다.
아차상은 묵송님께서 하셨네요
춘석 총무님께서 준비했습니다.
상품을 기증하신 회원님께서 직접 전달식을 했어야 하는데,
빠른 진행을 위해 회장님께서 모두 진행했습니다.
이해를 부탁드립니다.(다음에는 정식으로 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선아리수석회 전회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25년 정선아리수석회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작이 좋습니다.
모두 파이팅 ~~~@@@
많은 사진 담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회식자리(1)
상위단체 전시회 관련 깊은 얘기들이 오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선아리수석회 밴드에 올려져 있습니다.
회식자리( 2)
숙암이 탐석 한 2점 현장 사진
기명석으로 소품이지만 형태가 아름답습니다.
품평회에 출품했던 석
물친상태 ~~
어느 방향이 정연출인지 결정하기 어렵네요.
꽃구름의 향연으로.......
저 빨강 봉투 안에는 어떤 선물이 담겨 있을까요 ~?
석향님께서 준비해 주신 기증품을 확인했습니다.
소안도석 2점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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