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정선동강 나들이

숙암(宿岩) 2024. 10. 14. 15:13

2024년 10월 9일 한글날

갑장 최봉식 님의 선약으로 동강 나들이 길에 올랐다.

이택형님, 석향형님 새벽에 만나 아침밥을 먹고.......

충주에서 달려온 미상님과 연포다리에서 추억을 담는다.

오늘 이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정선의 멋진 자연 풍경입니다.

연포다리를 중심으로 미상님은 다리 위/ 두 형님은 다리아래로 탐석 시작

인천에서 오시는 관계로 약속 시간(08:30) 보다는 30분 늦었지만,  

정선의 오지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8명)

고양수석회 회원들과 약속된 장소에서 모두 합류 (12명)

숙암도 우측 한자리 차지 했습니다. ㅎ ㅎ

탐석은 시작되었고, 어떤 보물을 만날지 기대됩니다.

자인우(김진욱)님 동강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수석감을 못 찾아도, 찾아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자연과 놀다 가면 행복하지요.

햇살은 좋고요, 옥빛 같은 물은 맑고요, 바람은 살랑이고.........

갯바위경 한 점 탐석하여 연출해 놓으셨네요.

제일 열정적인 수석인으로 인정합니다.

갑장님 한 점 하기 힘들지요......?

장맛비는 많이 내려갔지만, 돌밭은 변하지 않았다.

전형적인 가을 풍경입니다.

오늘 돌밭을 처음 나왔다는 두 사람 누구 보다 더 반갑습니다.

빈 가방은 서운하여 숙암도 한점 가지고 왔습니다.

쓰러져 가는 옛 시골집 아내의 그림 소재를 만났습니다.

숙암이 좋아하는 문인송 사진으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제장마을에서 탐석을 하고 계신  경기 광주 윤상복선생님 팀

점심 장소  안내를 위해 연포에서 조금 먼저 출발했습니다.

구자현사장님. 윤상복선생님 반갑습니다.

구자현사장님께서 한 컷 담아주셨네요.(감사 ~!)

연포다리에서 탐석 하던 우리 팀, 미상님 제장마을로 이동 탐석

한 점 하셨는지요......?

뭐 하는 사람들일까요.........?

특전사 부대원 같습니다.

 

모두 약속된 고인돌 민박에 모여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인천팀: 8명  고양팀:4명  경기광주팀:2명  충주:1명  정선:3명  총:18명

식후 제장마을 아래 돌밭을 또 찾았지요.

꼭 꼭 숨어있는 수석들아 ~~~!

잠에서 깨어 내려로 오라 ~~@@@

이쁜 석 만나 석우님들께 전해주게 ~~~♪ ♬(정선 아리랑 버전)

석향님 탐석(나뭇가지 새 한 마리)

숙암도 오후 탐석 (세필 산수경)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 선물 주지 못하고 마당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모여야 할 시간 있듯 합니다.

먹거리를 잔뜩 챙겨 오신 고양팀들 감사합니다.

고양팀, 경기팀, 미상님은 올라가고, 

인천팀은 숙암석실 방문하여 석정을 나누었습니다.

지장천에서 탐석을 하고 합류한 좌사님,묵송님 축하드립니다.

인천팀 저녁 같이 못해 죄송해요. 묵송님 장원밥 잘 먹었습니다.

산지 : 지장천         크기 : 15 * 12 * 3

작품설명 : 김삿갓. 어미곰. 애기곰. 강아지도 있네요 (묵송님)

 

오늘 수석인 20명 탐석 중 가장 좋은 작품을 만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석우님들과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모두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과 석복을 기원드립니다.

사진/ 글  숙암(최원규)

 

동강 탐석 밭에서 

                                     김 진 욱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구절초 꽃향기 은은히 스며들고,

맑은 동강 물소리가 속삭이네.

 

탐석 밭을 거닐며 자연이

빚어낸 보물들을 찾아,

설렘 가득 품고 시간은 그만 잊혀졌네

 

행복은 발걸음마다 피어나,

추억의 한 페이지가 

고요히 물 들었네.

 

   2024. 10. 9. 오후 9:26(자인우 님 보내온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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