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담긴돌이야기 35

12간지 문양석

쥐(십이지 중 "자") 설명 : 십이지간 첫 번째 해당하는 동물로 풍요와 희망,기회의 상징이며 예지력의 동물이다. 산지 : 정선 크기 : 15.5 * 12 * 4.5 소(십이지 중 "축") 설명 : 십이지간의 두 번째 동물에 해당하며 최고의 자산으로 성실하고 우직함을 상징한다 산지 : 남한강 크기 : 20 * 11 * 9 호랑이(십이지 중 "인") 설명 : 십이지간 세 번째 해당하는 동물로 용맹함을 상징한다. 산지 : 정선 크기 : 25 * 18 * 8 산지 : 정선 크기 : 8.5 * 9 * 3 토끼(십이지 중 "묘") 설명 : 십이지간의 네 번째에 해당하는 동물로 연약해 보이나 영리하고 꾀가 많음을 상징한다. 산지 : 영춘 크기 : 7 * 10 * 4 용 (십이지 중 "진") 설명 : 십이지간의 다섯..

자황석 사랑

산지 : 정 선 크기 : 20 * 18 * 7 앞, 뒤면 사진 (어느 방향이 정 연출인지 감상자의 몫으로 남긴다) 2022년 8월 21일 일요일 정병대 형님과 지장천에서 탐석 약속을 하고 계분 공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부지런한 형님은 다리 위 물속을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가며 탐석을 하고 있다. 숙암은 수경다라를 물 위에 띄우고 내려오는 스타일이라 둑으로 터벅터벅 올라가며 옆 콩밭 비탈진 곳을 보게 되었다. 이 곳은 하천 공사를 오래전 했던 곳이라 간 혹 자황석 씨가 보여 유심히 살피며 올라가다, 좌대석 한두 점을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수경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콩 밭을 살피기 시작했다. 거의 끝에 올라갔을때 위 석을 만났으며 "감사합니다"를 노래한다. 습관처럼 마음에 차는 석을 만나면 감사합니다. ..

작은행복

운아(안영주)님께서 사방탁자를 만들어 주었다. 운아님은 숙암의 아내이며 수석을 싫어 하지는 않는다. 코로나로 인하여 밖을 나가지 못하고, 집 안에서 손재주를 부려 숙암이 좋아하는 수석 연출 사방탁자를 만들어 주었다. 적당한 크기의 수석감과 마음에 닿는 수석을 모아 좌대를 하고 연출을 하여 함께 즐거움을 나누어 본다. 운아님께 감사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이렇게 대신한다.

소망돌

산지 : 호산 크기 : 3.5 * 3.2 * 1.5 1998년 1월 1일 해돋이 가서 만난 돌 큰아이 낳고 둘째가 안들어서서 병원을 다녔다. 그래도 아이는 쉽게 우리에게 오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 말씀하시길 큰 애가 있으니 이제 그만 포기하던지, 아니면 인공수정을 하라고 하신다. 의사 선생님을 졸라서 한번만 더 해 보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주사를 맞고 집으로 왔다. 얼마후 98년 1월 1일 남편이 호산으로 해돋이 보러 가잖다. 새해 첫 해님께 빌어볼 요량으로 따라 갔다. 남편은 돌 욕심에 해맞이 구경 가자는 핑계로 바닷가 돌 있는곳만 데리고 간다. 날은 흐리고 해는 볼 수가 없었다. 남편이 탐석하는 동안 나도 같이 탐석을 했다. 같이 간 분들도 있고, 배도 고프고, 가자고 해서 밖으로 나오는 길에 바닥에..

막내아들 첫 탐석

2010년 5월 2일 무위수석 춘계합동 탐석의 날이다. 정선 5일장날이라 집사람과 동행할수 없는 아쉬움(관광가이드)과 막내녀석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앞선다. 혼자 집에두면 점심도 안먹고 게임에 하루를 보낼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아빠랑 돌탐석 가자고 하니 싫다고 한다. 몇일이 지나 김만규님께서 내어주신 경품 자전거가 보인다. 돌에는 관심이 없던 녀석이 자전거에는 관심이 있음을 알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슬금 슬금 꼬시어 간다는 확답을 얻었다. 아빠가 기다리던 그날 아침~~! 아빠와 돌탐석을 처음 떠나니 기념촬영도 해주었다.(엄마) 그리고 아~들~~! 잘 갔다와 하며 인사도 나누었다. 멀미도 하며 일찍 도착하여 열심히 잔심부름도 하는 막내녀석이 마음에 든다. 고모(최아영)랑 기념촬영을 하고 돌 밭으로 내..

형님의 수석

30여년간 처가집 형님과 애석생활을 즐겨왔던 숙암이다. 처가집에 놀러가면 장인,장모님 얼굴은 뵙지 않고 형님과 돌밭에서 놀다, 저녁이 되어야만 집에 오니 집사람은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돌 탐석을 왔는지 인사드리러 왔는지 모른다고 한다. 늘 곁에는 장모님과 장인어른, 돌을 좋아하는 형님이 계시니 처가집에 갔어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다. 엉뚱한 곳에 한 눈 팔지 않고 자연과 놀고 있으니 그냥 놓아 두라는 장모님의 말씀에 아내는 하던 잔소리를 못하고 꼬리를 내린다. 장인 어르신은 낚시를 가면 돌을 주워 사위를 주시는 열정 팬이시다. 2021년 12월 11일 형님과 장인어른 생신에 올라가 수석과 돌을 한 차 싣고 내려왔다. 형님은 수석의 열정이 식어 큰 집으로 이사 계획도 있고 판매를 하려니 예전 매입때 가격도 ..

사부님의 마지막 수석 한 점

산지 : 남한강 크기 : 20 * 12.5 * 5 민얼굴 감상하는 시간 ~~~@@@ 2016년 5월 25일(금요일) 퇴근후 사부님의 사업장을 찾았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서산의 옛날치킨 아내와 맛있게 먹습니다. 숙암도 추억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다음날 늦게까지 꿀잠을 자고 사부님과 만났습니다. 사부님께서는 2점의 돌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담은 해넘이 풍경 최달진사부님 마음처럼 아름답습니다. 숙암석실 제일 명당에 자리잡고 사부님을 생각합니다. 근접촬영 1993년 월간수석 11호에 실린 사부님의 돌 산지 : 쇠섬 크기 : 13 * 17.5 * 6 미림수석원 최달진사부님과의 인연 1993년 봄 산림조합 근무 당시 벚나무 구입차 출장길에 서산을 갔다. 돌을 시작한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았으니 옷 ..

12숫자 돌과의 인연

산지 : 강릉 크기 : 6 * 11 *4.5. 2019년 11월 26일(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운전(태백365세이프타운 → 사북초)중이라 전화를 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도착하여 전화를 드렸더니 강원수석회 카페에 올려진 숫자야 놀자 (0 ~10) 완성된 작품과 (11 ~12) 진행형을 보았고 현재 살고 계신곳은 강릉이며 고향이 숙암리라 숙암을 검색하다, "숙암석실" 블로그를 보게 되었고 12숫자를 전해주고 싶어 전화를 주셨다고 하신다. 이름도 얼굴도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부터 돌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다. 참으로 마음이 따뜻하신 고마우신 분으로 생각하며, 숙암은 福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숙암리 지명은 가까운 삼척시 하장면 하장 땜 위 마을이 숙암리가 있고, 정선군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