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첫 탐석을 병곡으로 결정했다.
1월 8일 토요일 새벽 04시 20분 좌사님 애마로 정선에서 출발하여
태백에서 하늘마루님 애마에 올라타고 경북 울진 백석리에 3시간 걸려 도착했다.
여명의 빛을 바라보며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순간이다.
날이 밝아 온다.
오늘은 다른날 보다 더 의미있는 2022년 첫 탐석이다.
연수목(감태나무)으로 바다 전용 탐석 곡쾡이도 손에 착착 붙게 만들어 처음 사용하는 날이다.
기존 숙암이 오래 쓰던 해석 곡쾡이는 수제자 좌사님께 하사 했지요. (석복 많으실 겁니다)
두더지 모양 태양이 머리를 들고 있다.
코로나로 새해 해맞이를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올 한 해에는 모든 일들이 잘 되길 기원했습니다.
그 바램이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호랑이의 기운과 저 태양의 정열을 가슴에 새기며.........
본격적으로 탐석에 들어 갑니다.
3시간 정도 탐석을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 찾았습니다.
칠보산휴계소 한식뷔폐로 빈 속을 가득 채우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습니다.
2차 탐석지로 이동하여 숙암표 에디오피아 게이샤 더치커피를 한잔 하는 중.......
숙암이 만난 소품 관통석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좌사님 기념 촬영
해강수석 들려 인사를 나누고, 칠보산휴계소 앞을 다시 찾아 하늘마루님 인증샷
좌측 투 관통석은 하늘마루님 탐석하여 좌사님 가방으로, 우측 돌은 숙암 탐석
산포 돌밭 오는 길 들려가지 않을 수 없지요.
수석감도 많이 있어 타협을 했지만 고집스러운 주인장님의 완강함에 어쩔수 없었다.
산포 돌밭에서 대구의 애석인 송준세님 반가웠습니다. (촬영 감사합니다)
통리에 살고 계신 예전 함께 활동하던 "한국수석회" 경기지역회 이동민고문님을 만나 석실 방문
근래에 들어 왔다는 평창 토중석이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오늘 눈과 마음이 호강하는 날이다.
아파트 한채가 모두 석실인데 예전 보다 많은 수석들이 가득합니다.
몇 점만 담았습니다.
수석 후배들이 찾아주면 참 반갑다고 하시며,
다과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문님의 애장석 "창조" 정선돌이라 더 사랑이 갑니다.
숙암이 기념석으로 가지고 온 돌들 염분 제거 중인데 좌대감은 없는듯...........
2022년 새해 첫 탐석 시동을 걸어준 좌사님 그리고 하늘마루님 고생 많았습니다.
올 한해 더욱 건강속에 아름다운 탐석여행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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