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석 421

문인송

산지 : 정 선 크기 : 14 * 19 * 7 옷을 입히지 않았을때는 그냥 짱돌에 불과 했다. 수반에 입석으로 세워 연출 할 수도 없다 밑이 뾰족하여 넘어지기 때문이다. 돌 박스에 들어가 한 동안 숨을 쉬지 못하고 있다가 요즘 같이 탐석이 어려운 시기에 갈증을 달래기 위해 옷을 입혀 주었더니 나도 세상 밖으로 내어 보내 달라고 애기하는듯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돌들도 답답한 모양이다. (강원수석회 카페에 올린 글 2020.4.9)

강돌 202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