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 정 선 크기 : 20 * 18 * 7
앞, 뒤면 사진 (어느 방향이 정 연출인지 감상자의 몫으로 남긴다)
2022년 8월 21일 일요일 정병대 형님과 지장천에서 탐석 약속을 하고
계분 공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부지런한 형님은 다리 위 물속을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가며 탐석을 하고 있다.
숙암은 수경다라를 물 위에 띄우고 내려오는 스타일이라 둑으로 터벅터벅 올라가며
옆 콩밭 비탈진 곳을 보게 되었다.
이 곳은 하천 공사를 오래전 했던 곳이라 간 혹 자황석 씨가 보여 유심히 살피며 올라가다,
좌대석 한두 점을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수경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콩 밭을 살피기 시작했다.
거의 끝에 올라갔을때 위 석을 만났으며 "감사합니다"를 노래한다.
습관처럼 마음에 차는 석을 만나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엉뚱한 곳에서 탐석을 하는 숙암은 복 많은 사람이며 신의 발걸음이 항상 함께 함을 느낀다.
오래전 강건너 흙더미 속에서 두더지 탐석을 할 때도 병대형님이 함께했고,
오늘 콩 밭에서 탐석을 할때도 형님이 함께했다.
병대형님과의 자황석 인연과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기쁨에 넘쳐 오늘은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했다.
오늘은 탐석 끝이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