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9일 토요일 한파 경보가 내려 졌지만 진정한 돌꾼이라면 그냥 있지 않는다.
일이(김여근)님께서 전날 보내온 작품의 시를 보며 통화를 했다.
" 날씨야 니가 아무리 추워봐라 옷사러 가나 돌 주우러 가지.......(일이님 문자글)
영하 17도를 알린다. 체감 온도는 23도는 될 것 같은 아침이다.
08:045분 숙암이 도착해 보니 미상님께서 먼저 도착하여 탐석을 하고 있다.
양주에서 일찍도 출발하였다.
사진을 몇 장 담는데 손이 아려 온다.
대단한 열정으로 올 들어 어제(8일)가 제일 추웠고 오늘이 2번째다.
방에 있어도 춥다고 하는 날씨이다.
물에만 들어갔다 나오면 바로 얼음으로 코팅이 된다.
여기에 미친 사람 한명 더 있다.
탐석 불가 ......... (차에 올라 탔다)
1차 탐석지에서 칠보석 돌에 나무 문양이 있어, 한점은 가방에 넣으려고 한다.
좌사님께서 도착을 하여 함께 탐석을 한다.
춘석님도 왔다.
준비한 점심을 밖에서서 먹는데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부탄이 얼어 물이 끊지 않는다(사진 담지 못했음)
2차 탐석지 이동하여 2점 가방에 넣었지만 씻지 못했다.
사진첨부
마을입구 당산나무 아래에서 마실 떠난 집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듯 한 누렁이가 귀엽다.
양석이 되어야 할 것 같아 밖에 내어 놓았다.
오늘이 오랜 추억으로 더 남을것 같은 날이다.
탐석을 일찍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일찍이 저녁을 먹고 춘석님 석실에서 차도 마시며 석담을 나누고 하루를 마감한다.
2020년 1월 10일 (일요일) ↓
전날 탐석지로 "ㅈ ㅌ ㄴ ㄹ" 결정하고 미상님은 일찍 그곳에서 풍호님과 만나기로 했다.
특공대 작전을 방불케하는 탐석행은 이미 시작 되었다.
풍호님의 탐석모습
정선 돌꾼들은 30분 늦게 물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한다.
미치지 않으면 하지 못 할 즐거움이다.
윤성복선생님과 일행1명도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경기 광주에서 오신 윤성복선생님과 이천에서 오신 수석인님 반가웠습니다.
작품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그동안 얼마나 추웠는지를 이야기 하는듯 합니다.
어제 보다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미상님 수경 잊어버린 이야기, 좌사님 수경 입문 이야기........ (겨울탐석의 긴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숙암 마당까지 온 한점의 돌 숙암석으로 씻어 보아야 하는데 오늘 퇴근후 씻도록 하겠습니다.
정선팀은 해가 있어 일찍 들어 왔고, 경기팀은 오후 5시까지 탐석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나누며 함께한 소중한 시간 먼 훗날 추억으로 남겨둡니다.
춘석님께서 2점을 폰으로 보내 왔네요.
빈 손으로 오지는 않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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