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2021년 1월 2~3일 동강탐석

숙암(宿岩) 2021. 1. 6. 10:30

새날이 밝고 이튼날 갈 곳을 찾아 또 동강으로 향한다.

오늘은 미상(권정대)님, 추억여행(김재영)님, 안산의 젊은수석인으로 부부가 같이 왔다.

미상님표 물수경~~ (왜? 물탐석에 허리가 아프싶니까....!)

추억여행님 열심히 탐석하시네요.

돌 밭에서 석정을 나누며 함께 점심을 먹지 못하고 두사람씩 세팀으로 나누어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코로나19  2.5단계 원망스럽습니다.(서로의 안전을 위해 어쩔수 없는 상황입니다)

숙암이 만난 오늘의 장원석이 아닌가 생각하며 좌측의 자연파가 많이 아쉽다.

그림은 좋은데 모암의 아쉬움이 있어 이 돌 역시 쫒겨 났습니다.(좌대를 잘 커버하면 좋은석이 될 수도 있음)

모암,대칭은 되는데 수마의 아쉬움이 있다.......(물치고 찍은 사진)

운무산수경으로 편안하게 닿아옵니다 (맨얼굴)

위 돌과 크기가 같습니다. 같은날 쌍둥이 돌을 만난듯.......(물친상태)

마른상태로 양석이 더 되면 어떨지 모르겠으나 밖으로........

석질,수마, 내용도 좋으나 좌대의 부담감으로 밖으로 밀려 났지요.

위 돌 뒷면

자연석은 늘 아쉬움으로 남는것이 진리(眞理)인 듯........

그냥 좋아서 탐석을 다니며, 마음에 차는돌 만나면 더 기분이 좋지요.

그러나 오늘 탐석한 돌들은 씻어보고 사진담고 놀다가 모두 밖으로 밀려 났습니다.

내일을 기대하며...........

 

1월 3일 작은 아들 아르바이트 출근을 시켜주고 갈곳이 없어 탐행길에 일찍 오릅니다. ↓

한번 점검을 해야지 하면서 놀러 갈 겸 가 보았으나 역시나 였습니다.

풍경만 구경하고 정선의 끝 거북이 민박 앞 물속을 점검 하려고 합니다.

얼음을 깨며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역시나 아직 ~~~!

사진만 담고 집으로 갈수는 없습니다.

오늘 만난 소품석들~~@@@

우측 노을석은 완벽한 수마로 애무석으로 즐겨도 좋을것 같다.

매화나무가 사실적으로 잘 표현된 작품이다.(모암의 아쉬움은 있으나 쫒겨나지 않고 있음)

이렇게 살짝 보였지요.(뒷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안에 있음)

아쉬움은 애기하지 않아도 알겠지요.

자연은 언제나 부족합니다. (사진만 찍고 밖으로.......)

새해 석신께서 선물을 주신것 같습니다.

표현할 수 없는 편안한 감동이 밀려듭니다.

2008년 3월 27일 10시 호산솔섬 (숙암 촬영)

귀한 묵화석도 대작을 만났습니다.

오늘 석복이 터진 날입니다.

이 방향으로 있는 녀석 체포 아직 방에서 쫒겨나지 않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도 갈곳이 없고

게으른 사람은 이핑계 저핑계로 돌이 없다고 하는 추운 겨울이다.

열정이 있으면 더위와 추위. 날씨 변화에 상관없이 내 친구들이 손짖하는 돌밭으로 간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밭에서 쓰레기 하나 버리지 않고,

우리들이 먹은 쓰레기는 모두 가지고 오니 석신께서 그 마음을 아셨는지 물 속에서 쓰레기 20L 봉투도 주신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는 돕는다. (감사합니다)

 

 

'탐석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1월 9~10일 동강탐석  (0) 2021.01.11
2021년 1월 5일 (화요일)  (0) 2021.01.07
2021년 1월 1일 동강 탐석여행  (0) 2021.01.04
2020년 12월 동강  (0) 2020.12.17
탐석여행의 즐거움.......  (0) 202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