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7일 해영친구와 함께 탁자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길이 : 180cm 지름 : 100cm 느릅나무로는 큰 나무이다. 나무 금액이 결정되고 이제 가지고 가기만 하면 된다. 2021년 3월 1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날 다릅나무 14통을 싣고 강릉으로 내려갔다. 다릅나무는 나무소리공예 부탁으로 내려주고, 토담제재소를 찾았다. 나무가 크니 제재하기도 쉽지 않다. 두께는 23cm로 3장을 뽑았다. 어마,어마한 느릅나무 제재비도 만만치 않다. 대설주의보로 겨우 산길을 내려오며 사진을 담았다. 점심을 오후 3시 35분에 먹으니 꿀맛이다. (임계에 오니 숙암차는 눈을 뒤집어 쓰고 있고 점점 더 눈이 내린다) 다음날 해영친구가 형님 창고에 나무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걱정이다. 크기도 있는데 두께까지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