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품 147

느릅나무 탁자이야기

2021년 2월 27일 해영친구와 함께 탁자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길이 : 180cm 지름 : 100cm 느릅나무로는 큰 나무이다. 나무 금액이 결정되고 이제 가지고 가기만 하면 된다. 2021년 3월 1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날 다릅나무 14통을 싣고 강릉으로 내려갔다. 다릅나무는 나무소리공예 부탁으로 내려주고, 토담제재소를 찾았다. 나무가 크니 제재하기도 쉽지 않다. 두께는 23cm로 3장을 뽑았다. 어마,어마한 느릅나무 제재비도 만만치 않다. 대설주의보로 겨우 산길을 내려오며 사진을 담았다. 점심을 오후 3시 35분에 먹으니 꿀맛이다. (임계에 오니 숙암차는 눈을 뒤집어 쓰고 있고 점점 더 눈이 내린다) 다음날 해영친구가 형님 창고에 나무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걱정이다. 크기도 있는데 두께까지 있으..

목공예품 2021.03.08

박달나무 사랑

숙암이 박달나무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신목수님께서 연략이 왔다. 2020년 12월 17일 확인후 바로 콜 ~~@@@ 무엇을 만들까.....? 고민 중 일이님의 수석지판 이야기가 나와 서로 고민했으나 포기 2021.1.27(수) 오늘 작업하는 날이다. 포크레인을 불러 쉽게는 실었지만 경비는 지출되었다. 정선에서 강릉으로 이동한다.(장수형님,해영친구,숙암. 3명이 탁자를 1개씩 만들기로 했다) 제재소 한 곳에는 가지고 오지도 말라는 문전박대를 받고, 일광목재를 찾았다. 처음에는 않된다고 말씀하셨지만 지인들을 동원하여 1시간이 넘게 설득을 하여 제재차에 태웠다.(희망이 보인다) 여기 까지는 좋았는데 본격적으로 1장을 떼려고 하니 우려했던 문제가 돌출된다. 단단한 나무라 톱이 열를 받아 휘어지며 춤을 춘다. 내..

목공예품 2021.01.28

아카시나무 사랑

지식백과 아카시아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교목 콩과의 낙엽 교목이다. 높이는 20m 안팎이고 가지에는 한 쌍씩 쌍지는 큰 가시가 있다. 잎은 호생(互生)하고 9~19개의 소엽(小葉)으로 된 우상복엽(羽狀複葉)이다. 소엽은 난형(卵形)이거나 타원형이며 엽연(葉緣)은 전연(全緣)이거나 윗부분에 잔 톱니가 있다. 5~6월경 엽액(葉腋)에 총상화서(總狀花序)를 이루고 백색의 향기로운 접형화(蝶形花)가 많이 핀다. 아까시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교목. 아카시나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25m이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턱잎이 변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9∼19개이며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2.5∼4.5..

목공예품 2020.12.24

박달다듬이

소재 : 박달나무 품명 : 수석연출물 크기 : 59cm(가로) 13cm(높이) 15cm(폭) 박달다듬이로 다육이,도자기,수석을 올릴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진것 치악경매장에서 낙찰 받았다. 측 면 밑 면 2022년 1월 30일 설 연휴 코로나로 인해 마땅히 갈곳도 없고 하여 자세히 보면 미세한 베이퍼 자국도 있고하여 다시 손을 보았다. (마음에 들때까지.........) 가구오일 바르는 중....... 박달나무라 광(光)이 난다. 크기 : 59cm(가로) 13.5cm(높이) 15cm(폭)

목공예품 2020.12.15

흔적/생명

높이 : 77cm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소나무 송진 채취 나무)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비행기 기름으로 쓰기 위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송진을 채취해 기름을 뽑아갔다고 합니다.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새로운 생명으로 작품을 구상,의뢰 했습니다. 강원도 소나무는 더 좋기에 마을 사람들이 송진을 받아오면 무게를 달아서 값을 매겼다고 하니 그 당시 우리네 일상생활의 고단함을 보여주는 흔적이기도 합니다. 소나무는 그 아픈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초록의 향기를 여전히 간직하면서, 쉼을 위해 찾아드는 이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그 푸름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우리의 보살핌이 더욱 필요합니다.

목공예품 2020.08.13

열쇠고리

(남근목이야기) 집안이나 품속에 간직하면 만석 부자가되고 집안대대 잘 된다하여 귀하게 여겨 신성시하곤 했지요 예로부터 돌림병이 돌때 나무로 남근을 깍아 대문앞에 걸어두어 집안의 평안을 염원하고 힘 있는 남성이 집안에 있다는것은, 도둑도 그 집을 피해 갈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자손이 귀한 집안이나 우한이 있는 집안에서는 무엇으로든 남근을 만들어 품속에 간직하거나 집안 은밀한 곳에 숨겨두는 액막이 풍습이 있었습니다. 될듯 될듯하면서 잘 안 되거나 몸이 아프거나 집안에 무거운 기운이 돈다면 남근으로........ (나무소리공예 목인 최종천님 작품 열쇠거리 선물용으로 구입)

목공예품 202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