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110

막내아들 군입대(2018.9.3)

2018년 9월 3일 막내아들 군에 잘 다녀 오겠다고 인사한다. 엄마와 사진을 담고, 아빠도 사진을 담았다. 그냥 집을 떠나 보내기 아쉬워, 차 한잔하고 출발 하자고 했다. 지금 차 한잔의 맛은 어떠할까......? 엄마는 알 지 못하리라 ~~!!! 아빠는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ㅎㅎ 정원에 핀 야생화가 잘 다녀 오라고 반겨주는 듯.......@@ 아빠가 어릴적 시골집 근처에서 많이 보고 자랐던 꽃이다. 시간이 얼마 걸리는지 검색을 하는것 같다. 빨리 가자고 하는 아들....... 마음은 이미 신병교육대에 가 있는 듯........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 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 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

가족사진 201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