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2021년 2월 탐석 ~~

숙암(宿岩) 2021. 2. 8. 17:18

2021년 2월 6일 (토) 2월의 첫 주 주말이다.

서울,경기 석인들이 정선 동강에 놀러 온다는 소식을 받고 같이 놀기로 했다.

좌사형님과 같이 코로나19로 갈곳이 없어 놀러 갔다.

동강의 비경도 담으며 하루를 즐겁게 놀려고 한다.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하여 나오라고 한다.

경찰관에게 부탁을 하여 둘이 사진을 담았다.

모두 쫒겨나 기념 사진을 담고 이동할 생각이다.

놀러나온 소풍 김밥은 먹고 가야하지 않는가 ~~!

헤라님과 사모님 반가웠습니다. (풍호님도 합류)

좌사형님 석실을 꾸미고 저녁 먹으러 왔습니다.

맛있는 고기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좌사형님 감사해요~~!)

한 점은 가지고 왔습니다.

일주일 즐겁게 놀아줄 친구입니다.  (물친상태)

마른상태      가로: 25cm    세로: 14cm   폭: 6cm

 

언제부터 물 좋고 인심 좋은 정선이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투철한 신고 정신으로 쾌재를 부리는 사람도 분명 있음을 알고 있다.

세상의 모든 여인이 내 여인이 아니고, 동강의 모든 돌이 내 돌이 아닙을 알아야 한다.

돌이 좋아 정선을 꼭 찾는것은 아니다,

코로나를 피해 청정 지역인 정선을 찾아 자연도 즐기며 석우와 만나 밥도 먹고, 술도 한잔하고

차도 마시며 공감하는 취미, 세상이야기 나누며  삶을 즐기기 위한 어머님의 품속같은 정선이

욕심으로 얼룩진 몇 몇 사람들 때문에 더 이상 찾지 않겠다고 한다.

하루밤 숙박과 먹거리 이 모든 경비들은 정선군민에게 돌아 온다.

지역경제를 위해 동강을 완전 개방해야 된다고 숙암은 생각한다.

"내로남불" 이란 말이 생각난다.

정선을 찾았던 수석을 사랑하는 진정한 애석인들에게 미안함이 느껴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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