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돌밭의 추억을 기록하다.

숙암(宿岩) 2021. 8. 17. 13:37

2021년 8월 15일 양양 물치해변

너울성 파도가 일었다하여 오랜만에 새벽 탐석을 떠나기로 했다.

핸드폰 알람을 맞추어 놓고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잠을 뒤척였다

알람인지,전화벨인지 비몽사몽에 확인을 하니 하늘마루님의 전화였다.

03시 30분에 출발을 해야하는데 좌사형님과 하늘마루형님은 이미 기다리고 계신다.

03시에 알람은 맞추어 놓았지만 주말,휴일 제외로 되어있어 이런 결과를 낳게 되었다.

무조건 그냥 출발이다.

대관령의 안개속을 뚫고 양양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고, 파도는 세차게 밀려 든다.

아침 태양과 인사를 언제 나누었는지 기억 조차도 없다. (반가워요~~@@)

좌사님과,하늘마루님 큰 석복을 기원드립니다.

양정님의 전화에 약을 올려더니  양평에서 1시간 30분만에 달려 왔다.

함께 할수 있음에 즐겁습니다.

아침에는 해물뚝배기, 점심에는 보양탕. 두형님들 덕분에 잘 먹는다 (감사합니다)

다시 돌밭을 찾아 휴가를 즐긴다.

양정형님께서 담아 주셨다.

숙암이 데리고 온 오늘의 추억석이다.

수석취미 이외의 사람들은 탐석행위를 자연훼손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자갈밭에 묻혀 있는 하나의 아름다운 돌을 찾아 인간의 즐거움을 채워주는 탐석이

자연보호이며 자원보존이다.

영구적인 보관으로 이어진다면 자연사랑, 나라사랑이 될 것이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

다음날(2021.8.16) 계획했던 돌밭은 가지 못하고 점심 먹으러 왔다.

감자부침에 막걸리 한 잔 ~~@@@  콩국수.......등

좌사형님 덕분에 맛있게 먹고 계곡 돌밭으로 놀러 왔다.

두 형님들의 석정이 느껴지는 사진이다.

계곡물이 시원합니다.

야생 당귀꽃이 반겨주네요.

몇년전 부터 아른거리던 돌 ~~!

오늘은 작정을 하고 꺼내 보기로 했습니다.

두 형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확인만 하고 이제는 미련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숙암 원석들 입니다.

1박 2일 함께한 하늘마루님, 좌사님,양정님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숙암의 여름휴가는 형님들 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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