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2020년 12월 동강

숙암(宿岩) 2020. 12. 17. 14:56

탐석여행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 거리게 한다.

2020.12.06. (일) 전날 마른 돌밭에서 탐석을 했고, 오늘 물속으로 처음 들어왔다.

건너편에는 춘석님 탐석

맛있는 야외 점심시간 ~~!

일주일 뒤 2020.12.12(토)  다시 위 돌밭을 정병대자문님과 같이 왔다.

날씨도 좋고 즐길만 하다.

 

2020.12.13(일) 눈이 많이 내린다. ↓

마른 돌밭은 흰 눈으로 쌓였고........

물 속으로 들어오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물때가 벗어지려면 멀었다.

내리는 눈이 수경을 덮으려 한다.

누가 시키면 하겠는가........!

점심 먹을곳을 찾아 왔다. (정선초 가수분교)

라면이 익기전 한 컷 더.......

하늘마루(이승호)님께서 위문차 들렸다.(감사합니다)

따뜻한 라면을 먹었지만 발도 시리고, 집으로 가자고 하니 춘석님께서 허락하지 않아 만난 인연석이다.

일단 느낌이 좋다.

일이(김여근) : 이런돌이 좋은돌 같아요. 설송 같기도하고, 눈장난 치는 개구쟁이 같기도 하고, 문자 같기도 하고.......

양정(양재관) : 오늘 풍경처럼 노거수 설목으로 다가옵니다. 목숨 壽 약자로도 보입니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추상문양석을 만났다.

볼수록 자꾸 생각하게 하는 예사롭지 않은 돌인듯...........

 

2020년 12월 19일 (토)

탐석한 돌 4점 목계 좌대공방에 의뢰하고, 좌대 완성된 6점 찾아들고 목계수석 장터에서 놀다 왔다.

 

2020년 12월 20일 (일) 수동교 위 물 속 탐석을 했지만 사진은 담지 못했다.

 

 

2020년 12월 25일 금요일 ↓

올 장마에 죽을뻔했던 돌밭을 이제는 마음놓고 건널수 있는 상황이 되어 다시 찾았다.

숙암이 쫒겨나며 들고온 기념석

1차 탐석지에서는 신고 연략을 받고 달려온 환경감시 요원에 쫒겨나 이른 김밥 점심을 먹고......

눈을 피해 2차 탐석지 이동

기념석으로 들고온 숙암이 탐석한 가을나무

춘석님께서 보내준 사진 첨부(숙암)

좌사님 탐석 모습

태백님 열심히 탐석 하지 않네요.ㅎㅎ

돌이 떨어지지 않아 불을 지피며 확인을 하는 춘석님의 돌사랑 열정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올 해 감사하다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해주시는 좌사님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020년 12월 26일 (토요일) 우리들의 텃밭에서 놀아 보자 ↓

정선 동강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두팀으로 나누어 1차 탐석을 하고 2차 탐석지에 모였습니다.

오늘도 춘석님이 준비한  김밥을 맛나게 먹고 오전과 같이 좋아하는 돌밭으로 헤어졌지요.(돌 망태는 어디에....?)

먼저 씻어본 2점의 돌(숙암탐석)

 

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

새벽부터 비상을 걸은 이유가 있었다. (어제 밀린 일들 먼저 정리 하고......)

올 해 숙암에게는 終(종) 탐석이 되는 날이라 일찍 달려 왔다.

김밥은 오늘 없는 날이다.

고구마, 빵, 차.......등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구세주가 나타났다.

하늘마루님께서 김밥과 맥주를 사들고 2020년 종탐석에 동참했다.(감사합니다)

코로나19를 피해 휴일이면 돌밭에서 참 많이 놀았다.

벌써 일년을 보내야 하는 탐석일기 12월 추억이 될 사진들을 정리하며 미쳤다는 소리를 또 듣는다.

항상 미쳐있었으니 이제는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올 한해 마음을 나누며 함께한 수석인님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늘마루님 탐석품 폰으로 전송 왔습니다.↓

숙암이 탐석한 돌들은 아직 물속에 담겨 있습니다 (씻고 정리합니다) ↓

소품 몇점 씻어 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노을석으로 종탐석의 장원석 같습니다. (크기 : 13.5 * 14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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