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한탄강 탐석(3월 3일)

숙암(宿岩) 2018. 3. 5. 11:50

 

한탄강 청석 맛을 잊을 수 없어 동두천으로 향한다. 

2018년 3월 3일 토요일 미상(권영대)님의 안내를 받아 이곳에 도착했다.

돌 밭 풍경을 담고,

숙암(최원규)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미상님은 돌밭으로 다름질 치고, 장하다님과 의정부 애석인님 반갑습니다.

현장 탐석 사진들은 담지 못한 이유가 있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산지와 그리고 쫒겨나는 과정에서 담을 수 없었지요.(장하다님 탐석후 살려준 대잎석)

숙암 마당까지 힘들게 온 일곱 친구들입니다.(4곳 이동 탐석)

청석을 만나야 되는데 현무암만 만났습니다.

현무암도 이제는 탐석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탄강 지질 공원 지정으로 단속 시작)

벼량을 타고 민가가 없는 지역으로 이동을 하며 청석대신 수마 좋고, 형을 갖춘 호수석 형태의 수석들을 눈여겨 봅니다.

미상님께서는 현무암은 탐석하지 말라는 조언도 들었지만 청석이 없으니 현무암이라도.......ㅎㅎ

먼저 다녀간 수석인이 돌 위에 올려놓은 현무암도 가방에 넣었지요

이 돌은 숙암이 돌 밑에서 탐석 동굴 또는 음석으로 보아도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오늘 숙암이 만난 장원석입니다. 백학군무(白鶴群舞) 이ㅁㅁ 별장 앞

다음날 안개비가 내리고 탐석은 어려워 미상님 석실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미상(권영대)님과의 인연은 양정(양재관)님으로 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2017년 멋찐 작품을 폰으로 보내주시어 꼭 만나고 싶었는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수석전시를 치루며 정선에서 1박 2일 함께 했지요.

역시, 느낌 그대로 숨어있는 참 애석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숙암에게는 큰 복이라 생각합니다.

무향님께서 숙암이 왔다는 연략을 받고 느티나무 지판을 만들어 미상님 집으로 탐석 겸 놀러 오셨네요.(감사,감사합니다.)

미상님의 열정을 누가 막을 수 있으랴~~~!

양석중에 있는 한탄강 청석 놀라고,또 놀란다.

임진강 쌍봉 경석으로 수반에 올려 놓고 싶다는 안병민형님의 애기가 생각난다.(접경지에서 군인들과 싸우며 탐석 ← 미상님)

석실에 들어가야 할 작품들이 쌓이고 쌓여있어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했습니다.

절단석으로 미상님의 오랜 애석생활이 느껴집니다.

장군바위처럼 늠름한 모습이 참 멋쪄보입니다.

입석 좌대 연출하여 전시회에 선 보여야.......

눞히면 눞히는 대로 연출이 되는 명석입니다.

미상님께서 이 부분만 있으면 좋겠다고 하기에 숙암이 끈어 주었다. ㅎㅎ

한탄강 청석의 매력 한 동안 눈에서 아른 거릴것 같다.

소품이지만 절묘한 관통과 변화가 압권이다. (사진을 담는데 미상님께서 숙암에게 선물로 주시어 염치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많은 설명이 필요치 않은 전형적인 초가집형으로  어린시절 향수를 느껴본다.

남한강 초코미석 양정님께서 석실에 드려 놓으라고 애기하신다.

한탄강 청석의 대부님으로 부족함 없는 미상(권영대)님이다.

세월의 흔적 이끼꽃이 피어나는 강질의 현무암(15년전 탐석하셨다고 한다)

단독 연출 하고푼 마음이 든다.

미상님은 분재도 많이 좋아하신다.(물푸레나무)

나무 이름은 모르겠지만 10여년이 넘었다고 하신다.

→ 안병민님. 무향님. 미상님. 양정님. 숙암.

→ 무향님. 미상님. 양정님. 숙암가족

 

미상(권영대)님 환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양정님,무향님 늘 한결같은 깊은 마음 감사합니다.

안병민형님 처가집에 놀러 왔다고 해놓고 잠 만 자고 밭에서 돌아치고, 석우님들만 만나 죄송합니다.

그 마음 수석을 하셨기에 충분히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미상님 석실에 있는 작품들은 카메라에 감히 담지 못했습니다.

숙암도 미쳤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야 진정한 꾼 입니다.

돌꾼으로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숙암석실"에 살짝 아주 조금만 공개했습니다.

영상속에 함께한 모든님들 석복과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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