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2018 설명절 마지막 날

숙암(宿岩) 2018. 2. 19. 13:31

 

2018년 2월 15~18일 4일간의 설명절 연휴에 숙암은 4일 모두 탐석을 하며 선돌님과 아영님은 2번째 탐석으로 만났다.

오늘의 탐석지는 연포마을이다.

성황당은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원추형으로 쌓아 놓은 돌무더기 형태로, 그 곁에는 보통 신목(神木)으로 신성시되는 나무 또는 장승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고 한다.

이곳을 지날 때는 그 위에 돌 세 개를 얹고 절을 세 번 한 다음 침을 세 번 뱉으면 재수가 좋다는 속신이 있다.

이 성황당은 숙암이 오가는 모든 역사를 알고 있으리라~~! 잊혀져 가는 옛 모습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 여러 각도에서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오지의 연포마을 숙암이 일찍 접수했지만(돌밭) 이제는 모든 수석인들의 돌밭이 된지 오래되었다.

연포다리 아래 풍경을 담으며 저 물속으로 들어가리라~~@@

근접촬영 한 컷 더.........

이끼가 더덕 더덕 붙었지만 형태는 알아 볼 수 있어, 건져 올렸는데 강질의 석이다.(오늘 숙암 장원석) 

강 건너에는 선돌님과 아영님이 탐석을 한다.(선돌님은 숙암의 매형이고,아영님은 숙암의 친누님이다)

설 명절에 가족이 탐석을 즐기는 모습도 흔하지 않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름다운 여인을 모시고 온 선돌(유관종)님 화단에 놓는다고 하신다.

아영 누님도 짊어지고, 넣어오고, 안고 오고........ㅎㅎ

연포 겨울풍경도 참 좋다.

방향을 살짝 돌려 한 컷 더.......

선돌매형과 아영누님 밖에 나오시니 좋지요........?

숙암의 모습도 선돌님께서 담아 주셨습니다.

연포분교로 이동 했다. 

연포분교는 영화 "선생 김봉두" 의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누님과 시원한 맥주도 한 잔 했는데 술이 이렇게 맛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갈증이 심했나 보다)

점심을 잔득 준비해 온 누님과 매형 잘 먹었습니다.

연포마을 앞으로 펼쳐진 칼봉과 작은봉 큰봉위로 지나는 해가 봉우리에 가려 그림자를 드리우다가 밝아지는 과정을 되풀이해

하루에 해가 세번 뜨는 마을이라고 한다.

연포마을 황토담배 건조장

황토흙 벽돌을 쌓아 만든 담배 건조장

연포마을의 서정과 잘 어우러진다.

곧 쓰러질것 같은 아쉬움에 사진을 더 담아놓는다

아내가 좋아 할 것 같다.

동강12경중 7경에 속한다.

잘 견디어 주길 바란다.

탐석지를 옮겨 영월군 가정마을 이 돌밭에서 놀아보기로 했다.

물 속 이끼는 여전하고 가정호 배는 간 혹 사람들을 싣고 건너왔다, 건너 가고한다.(물 속에 들어가기에 카메라를 챙기지 못해 아쉬웠다)

탐석지를 또 옮겨 제장마을로 왔다. / 언제 보아도 백운산이 멋찌다.

마른 돌밭에는 선돌,아영님께서 탐석하고

숙암은 어부장화 신고, 큰 다라 수경으로 물 속 탐석을 했다.

선돌님 오늘 탐석 많이 하시는 듯......

품평회 시간이다.

선돌(유관종)님의 오늘 장원석으로 보인다. / 축하드립니다.

선돌님께서 나무에 까치집만 남았다고 하신다.

아영(최아영)님의 장원석이다.

"♥" 사랑석을 아영님께서 탐석

동강12경 중 정선 동강에 있는 7경을 모두 탐방하며 설연휴를 자연과 함께 가족과 함께 잘 보냈다. 

초승달이 반겨준다

돌 밭을 가면 돌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탐석하는 숙암이다.

눈섶달 오늘이 음력 1월 3일이다./ 양력 2월 18일

명절이면 우울하다.

허전한 마음을 달래 줄 좋은 친구는 돌밭이다.

명절이라 탐석 가자고 연략도 못했으나 마음이 맞아 춘석(이만우)님. 선돌매형님.아영누님과 탐석을 하며

무거운 마음은 내려놓고, 건강을 다지는 설연휴 4일 탐석중 하루를 정리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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