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대 8

정선 동강에서(2022.11.26 ~27)

2022년 11월 마지막 주말 정선 동강을 올 들어 2번째 탐석 여행을 떠났다. 동강 감시원도 들어가고 가탄 돌밭이 그리워 강을 도강하는 참 애석인들 ~~! 우리가 놀아야 할 놀이터는 저 아래 넓은 돌밭이다. 오늘 대장님이신 병대형님 사진을 담고......... 숙암이 만난 첫 동강 진달래석 가방에 넣었다.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어제부터 동강 섶다리를 놓고 있다. 탐석은 뒤로하고 손,발을 맞추어 진행되는 섶다리 작업 사진을 담는다. 이렇게 실지 작업을 하는것을 처음 보는 순간이다. 진행되는 것을 보니 오후에는 이 섶다리를 건널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촬영의 허가를 받고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잊혀져가는 외나무다리 추억을 소환한다. 반쪽은 완성되었고, 아직 반은 작업 중이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은 것..

탐석기행 2022.11.28

자황석 사랑

산지 : 정 선 크기 : 20 * 18 * 7 앞, 뒤면 사진 (어느 방향이 정 연출인지 감상자의 몫으로 남긴다) 2022년 8월 21일 일요일 정병대 형님과 지장천에서 탐석 약속을 하고 계분 공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부지런한 형님은 다리 위 물속을 연어처럼 거슬러 올라가며 탐석을 하고 있다. 숙암은 수경다라를 물 위에 띄우고 내려오는 스타일이라 둑으로 터벅터벅 올라가며 옆 콩밭 비탈진 곳을 보게 되었다. 이 곳은 하천 공사를 오래전 했던 곳이라 간 혹 자황석 씨가 보여 유심히 살피며 올라가다, 좌대석 한두 점을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수경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콩 밭을 살피기 시작했다. 거의 끝에 올라갔을때 위 석을 만났으며 "감사합니다"를 노래한다. 습관처럼 마음에 차는 석을 만나면 감사합니다. ..

정병대형님의 석정

산지 : 평창 미탄면 동강 크기 : 16 * 13.5 * 6 2020년 10월 31일 돌밭에서 느낌이 온다며 숙암을 불렀을때 위쪽 2개의 검은색만 보였다. 기분 좋아 크기를 가늠할 담백를 놓고 현장 사진을 담았다. 어느 방향이 정연출인지 고민된다. 큰 축하드린다며 사진을 담아 드렸다. 시간이 조금 흐른뒤 이 돌은 숙암이 가지고 가라고 가방에 넣어 주셨다. 형님의 오늘 최고 장원석을 저에게 주시면 어떻게 하는냐며 사양했으나 병대형님의 깊은 생각을 나중에 헤아리게 되었다. 2020년 10월의 마지막날 형님과의 석정을 오래 기억하고,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제 좌대 완성 되었습니다 2020.12.19)

강돌 2020.12.29

2020년 12월 동강

탐석여행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 거리게 한다. 2020.12.06. (일) 전날 마른 돌밭에서 탐석을 했고, 오늘 물속으로 처음 들어왔다. 건너편에는 춘석님 탐석 맛있는 야외 점심시간 ~~! 일주일 뒤 2020.12.12(토) 다시 위 돌밭을 정병대자문님과 같이 왔다. 날씨도 좋고 즐길만 하다. 2020.12.13(일) 눈이 많이 내린다. ↓ 마른 돌밭은 흰 눈으로 쌓였고........ 물 속으로 들어오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물때가 벗어지려면 멀었다. 내리는 눈이 수경을 덮으려 한다. 누가 시키면 하겠는가........! 점심 먹을곳을 찾아 왔다. (정선초 가수분교) 라면이 익기전 한 컷 더....... 하늘마루(이승호)님께서 위문차 들렸다.(감사합니다) 따뜻한 라면을 먹었지만 발도 시리고, 집으로 가..

탐석기행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