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사진방

항골 숨바우길

숙암(宿岩) 2022. 10. 28. 10:22

2022.10.22.(토) 아내와 숙암이 살고 있는 북평면 항골 계곡을 찾았다.

전주(10월 15일)에 다녀온 지인의 사진을 보고 계곡 단풍이 너무도 이쁘고, 

아내의 정선군 관광 안내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간단한 커피와 사과, 그리고 물, 돋자리........등  

주섬 주섬 챙겨 놀러 가려고 한다.

여기까지 사진은 공유한 사진이다.

10월 22일 항골에 접어들어 처음 사진을 담는다. ↓

항골숨바우길 안내를 살펴본다.

오랜만에 둘이 나 온 산책길이다.

둘 다 저력 체질이라 쉼이 필요한 충전시간이다.

사진에서 보았던 단풍이 아쉽게 느껴진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때가 있음을 나이를 먹으며 터득한 진리이다.

그냥 이대로도 좋다.(제1용소)

쉬어가며, 놀고 있는 여유의 시간이다.

날씨가 살짝 흐려 걷기에는 좋은 날이다.

때 묻지 않은 천년의 계곡이다.

소망의 돌 탑을 쌓아 놓고 싶었다.

아내가 몰래 찍어 놓았네요.

가능한 큰 돌을 들고 오니 아직은 힘을 쓴다고 합니다.

반평생 돌꾼으로 살았는데 이 정도는 움직일 수 있다고 전해줍니다.

5층 돌탑이 올라갑니다.

완성되었지만 조금 아쉬워 ~~~~

6층 소원 돌탑으로 완성시켰다.

어느덧 제2진출입로 까지 왔습니다.

점심도 먹어야 하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내려오며 명석과 함께 이끼 낀 바위에 낙엽도 새롭게 보입니다.

호수의 낙엽 ~~@@@

아내 폰이 더 좋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숙암이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내려올 때 풍경의 맛이 또 다름을 느낍니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고 했는데, 숙암에게는 돌이 눈에 보입니다.

요즘 개는 똥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숙암은 점점 더 돌 맛을 알아 갑니다.

쌓아 놓은 돌 탑 뒤에 만사형통 기원석을 숨겨 두었다고 공개합니다.

그림으로 그려 보겠다는 아내.......

운아(雲兒)의 화실도 만들어야 되고, 숙암(宿岩)의 수석 전시관도 만들어야 하는데........

그놈의 사업(복권)은 언제 성공할지 모르겠다.

사진 담아주신 분 福 많이 받으세요 ~~!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26일 ↓

여량초 소통의 날을 맞이하여 또다시 찾았다.

정선군에서 27일 항골숨바 우길 개장식을 한다고 한다. 

정선군민으로 모정의 탑을 택하지 않고, 항골숨바 우길로 아침에 변경되었다.

아내의 돌탑을 옆에 쌓아 놓았다.

소원은 사진으로 보고, 빌라고 전해줄 생각이다.

항골계곡 숨바우길을 찾을 때마다 기억하리라 ~~@@@

인증숏을 담아준 행정사님 고마워요 ~!

1 급지에서만 산다는 도룡용을 보았다.

가까이 사진을 담으라고 포~즈를 취해주며, 교감을 나눕니다.

장갑 낀 손도 단풍이 잘 들었습니다.

이유가 궁금하지요 ~~?

소원의 돌탑을 쌓으려고 준비를 했었습니다. 

항골 숨바우길 볼거리와 개인의 소망과 소통을 나누는 큰 행사를 하는 중입니다.

처음 만난 하산객을 붙잡고, 인증숏을 부탁했습니다.

즐거움이 넘치는 여량초 소통의 날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오늘 모두 고생하셨고, 즐거웠습니다.

                                                  번영식당(식사) → 숙암석실(차) → 학교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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