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꾼의 하루, 이틀, 사흘

2021년 9월 24 ~26일 탐석여행

추석연휴 마음에 차는 좋은석을 만나니 자꾸 돌밭을 가고 싶다.

금요일 새벽 양정님과 초암님께서 동강 광하리 돌밭에서 사진을 보내 온다.

이미 마음은 돌밭에 있기에 조퇴를 하고 함께 동행 한다.

광하리에서 초암님,양정님,좌사님을 만나 차 2대만 이동하기로 하고 사진에 보이는 이 산지로 이동했다.

양정님은 초암님과 위 돌밭에서 탐석을 즐기고 숙암은 좌사님과 아래 돌밭에서 추억을 기록한다.

참 좋은 가을 날씨에 빈 마음으로 자연을 즐기려 한다.

밤도 주워 먹으며 기념석으로 두점 만나, 작은석은 좌사님께 전해드렸다.

아직 토종닭 백숙이 준비되지 않아 돌밭을 서성거리며 자연속으로 들어와 있다.

먼저 다녀간 애석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즐기는 중..........

토종닭이 가마솥에서 나왔다.

13시 30분 넘었으니 군침이 넘어 간다.

호박 풍년 농사를 보며 오늘 돌 풍년 농사를 짖고 싶다.

보양식이 모두 준비 되었다. ㅎ ㅎ

아름답고, 멋찐만남,추억의 사진을 담는다.

양정석실에서 사진을 가지고 왔다.

초암님표 토종닭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먼저 계산)

힘겹게 강건너 돌밭을 좌사님과 접수했다(양정님은 포기하고 사진만 담아 주셨다)

아무도 찾지 않은 처녀 돌밭이다.

진달래석 한 점 만나고......

큰 기대로 돌밭을 헤쳐 내려간다.

돌발 변수(지역주민,감시원)를 만나 쫓겨 나와야만 했다.

일찍 저녁을 먹으며 내일 탐석지를 고민해 본다.

땅수육,볶음밥,짜장면 소주,맥주~~~@@@ 돌꾼의 피로가 싹 가신다.

25일 토요일 새벽 05시에 알람이 울리고, 준비하여 돌 밭을 찾았다.

운무가 드리운 동강의 정겨운 풍경이다.

탐석 삼매경에 빠진 양정님,좌사님,숙암

신나는 아침이다.

추억의 사진을 담으며.......

먼 훗날 행복 했다고 말 하리라 ~~!!!

양정님 촬영 사진 첨부

숙암 탐석 폼이 멋 있습니다. ㅎ ㅎ

숨겨 놓은 돌들(좌사님) 뒤로하고 강을 건너 돌아 온다.

우리가 건넜던 위험한 동강 이제 안심으로 마음의 평온을 찾는다.

준비한 간식 먹을 시간 ~~!

양정님 촬영

숙암이 탐석한 어설푼 돌들..........(품평회 시간)

방에 3점 들어 왔습니다.

좌대는 고민해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숙암석 만나기 참 힘드네요.

양정님께서 탐석한 수준급의 탐석품을 감상합니다.

양정님과는 이곳에서 헤어지고(서울 상경) 조양강으로 갈까 합니다.

조양강에서 만난 노을석 현장 사진(숙암 탐석)

부족 하지만 씻어는 보았습니다.

미상님께서 지장천에서 놀고 있다는 연략을 받고 얼굴 보러 가는데 무서웠습니다.

아들과 탐석여행을 떠나온 미상님  반가웠습니다

미상님과 재미있게 놀더니 한가족이 되었네요.

헤어짐의 아쉬움을 먼저 알고 있는 영특한 백구입니다. (미상님 다음에 만나요 ~~!)

26일 일요일 진주 영진수석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좌사형님과 또 새벽 5시에 일어나 동강으로 향했다.

날이 새기를 기다리는 영진친구와 월천(최효성)님, 정철님 반가웠습니다.

숙암은 속섬으로 물을 건너 왔고, 영진친구는 다리 아래쪽. 월천님과 정철님은 다리 위쪽으로......

숙암이 만난 쑥돌 장석으로 수마가 참 좋아요.

화단돌로는 좋을것 같아 취석

양석이 기대되는 작품(물속에서 만나다)

아직 세사람은 탐석 중.......

짧은 만남의 아쉬움으로 월천님 정철님과 인사를 나누고.......(사과 잘 먹었습니다)

감시원이 나오기 전 살짝 다른곳으로 이동후 탐석하고 3차 산지로 옮겼다. 

신선한 돌밭이다.

영진친구가 한점을 했다고 소리친다.

올 장마는 물량이 적어 돌들은 움직이지 못했다.

높고 푸른하늘 가을 구름이 몽환적이다.

정선 탐석을 같이한 영진친구의 특별한 배려 사진이다.

지킴이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잠탐에 들어간다.

숙암이 만난 숙암석이다.

오늘 숙암이 만난 장원석이 아닐까 생각한다.

돌 한점 만나기 얼마나 힘든지 탐석을 해 본 사람은 알수 있으리라 ~~!!

3일동안 함께한 석우님들, 돌밭에서 만나고 헤어진 석우님들 "숙암석실"을 찾으시는 애석인님들

모두 모두 즐거운 애석생활 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