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영월역 앞 (촬영: 숙암 최원규)
-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가나 아샨티(Ashanti)지역의 한 마을에는 “아이를 키우려면 온 동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아이를 바르고 건강하게 길러내려면 온 사회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예전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의 어린시절. 그 때에는 우리 동네는 이런 풍습이 있었다.
동네아이들이 그 동네 어르신 분들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거나, 잘못된 행동을 할 때에 아이들만 혼이 날뿐 아니라
그 아이들의 부모에게까지 소문이 들려 두 번씩 혼이 나며 훈계를 들었던 확실한 가정교육을 받는 세대였다.
이웃에 사는 주민들은 우리의 또 다른 가족이자, 친척이자, 친구였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동네의 노력이 필요했다.
이것은 어린아이를 올바르게 성장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자 관심이자, 사랑이었다.
오늘 날에는 이러한 나눔, 사람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온기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경제가 발전하고, 도시화가 되어갈수록 사람들의 인심도 변해가고 나눔이 적어지고 따뜻했던 마을 공동체가
사라져가고 있으며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으로써 아이들의 양육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그런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이 책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왜 온 마을이 필요한지를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으며,
아이들의 꿈이 더 튼튼하게 자라는 행복한 세상을 향한 감동의 6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 시대에 우리 부모들과 이 사회가 내 아이, 내 자녀들의 내일과 미래를 설계해야함을 일깨워 준다.
이 책에서는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과 생활 속에서 미래를 향한 꿈을 꾸어보지도 못하고 주저 앉아있는
수많은 아이들이 나온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는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 수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지식몰에서 옮긴 글 -----
영월 아프리카 박물관 (촬영: 숙암) 20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