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양양돌밭으로.......

숙암(宿岩) 2015. 11. 29. 22:15


2015.11.28. 11월의 마지막 휴일 일요일

오랜만에 여량 아우라지 강가에 살고 있는 아우돌수석회 회장 황석훈님과 양양으로 탐석을 떠났다.

08:00시에 출발을 하여 시속 190km 고속 주행으로 양양까지는 잠깐이면 도착한다.

삽당령을 내려가며 월루(홍관표)님께 폰을 넣으니 주문진 가까이 가고 있다고 하신다.

월루님은 진정 애석인이다. / 숙암도 그 중의 한사람이고 싶다.

석훈님의 인증샷으로 사진을 담고 본격적으로 탐석 삼매경에 빠져본다.

안개 피어 오르고, 싱싱한 몽돌들의 합창소리 들어들 보았는가.........?

밤 새 흔들어 놓은 큰 파도에 보석으로 빛나는 영롱한 빛 작은 몽돌하나.........@@

석훈친구는 그 보석을 아마 찾고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오래전 이곳에서 작품을 만난 기억이 떠올라 파도를 기다리고 있다.

파도는 많이 치는데 작품은 담지 못했다.

2013년 12월 29일 종탐석 여행에서 담았던 순간 포착 사진이다.(원본 파일을 찾지 못했다)

언제나 양양 돌밭에서 반겨주시는 월루님 감사합니다.

월루님의 오전 탐석 장원석으로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했지만 양양의 귀석으로 느껴진다.

양양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설산경으로 숙암의 오전 장원석이다.

점심은 월루님께서 양양돌밭 640회차 기념으로 멀리서 왔다고 사주셨다.

보양식으로........../ 감사했습니다.

월루님은 바쁜 일정으로 먼저 들어 가시고 2차 탐석지로 쌍천을 결정했다.

파도를 온 몸으로 부딪치며 열심히 탐석하는 석훈님~~@@

갈매기들의 쉼터 조심 스럽게 탐석 했는데........

금새 눈치를 채고 이상한 소리를 내며 사람을 멀리하는 갈매기들에게 미안함도 조금 느낀다.

숙암에게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필요 하기에 갈매기들아 같이 놀자~~@@

안 놀아주면 우리 석훈친구와 다른곳으로 가려한다.

3차 탐석지로 정암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갯바위와 파도 그리고 숙암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자연과 함께 그냥 놀고 있다.

석훈님은 처음 양양 돌밭을 찾았기에 열심히 탐석 삼매경에 빠져있다.(몰카)

파도가 흔들고 가는 생생한 돌밭 현장

너울성 파도로 돌 밭은 이렇게 변했다.

하지만 숨은 보석을 찾기에는 그리 쉽지 않다.

높은 파도에 넘어져 버린 가로등 오늘 밤은 누가 바다를 지켜주나~~~~@@

숙암집에 함께온 양양친구(1)

숙암집에 함께온 양양친구(2)

숙암집에 함께온 양양친구(3)

숙암집에 함께온 양양친구(3) 뒷면

오후에 만난 장원석이지만  오늘의 장원석으로 인정해 주고 싶다.

일요일 충주 목계로 숙암 좌대도 찾고

석훈친구 좌대 맡기고 수반도 사고, 경매장도 들리려고 약속을 했다가 

동해안 너울성 파도가 심하다 하여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정선에서 가장 가까운곳에  바닷돌이 있는 산지는 양양 돌밭이다.

큰 기대를 하고 찾았지만 이쁜석은 그리 많이 만나지 못했다.

돌 밭 변화는 많았는데 예전 같지는 않았다.

석훈님도 몇 점은 좋은것을 만났는데 사진에는 담지 못했다.

함께 동행해준 석훈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점심은 월루님 저녁은 석훈님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15.11.30 02:55

숙암님! 반갑습니다.
탐석 삼매경 속의 긴 탐석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양양하면...
몇년전에 지인과 둘이서 탐석하다가 시 관계자 몇명이 동시에 경광등을 켜고 출동하여 이름이랑 적힌 기억이 나서 늘 지나치거나 동경만 하던 곳인데(기방속의 것은 모두 현장에 두고, 다행히 초겨울이라 점퍼주머니 속에 넣고 있던 두점은 챙겨 왔지만요? ㅎㅎ)
잘 다녀 오셨습니다.

답글
  • 15.11.30 09:33

    늦은시간 주무시지도 않고 글을 남겨 주심에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잘 계셨지요...... ?
    양양 돌밭 초창기 탐석시절에 이름은 많이 적혔고 스티커도 발부 받아 벌금도 냈습니다.
    그렇지만 탐석열정은 막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배짱으로 가방 짊어지고 들어갑니다.
    무식하기 때문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애기가 숙암에게 잘 어울립니다.
    설악산님과 탐석한지 오래 된 듯 합니다. 벙개 탐석을 쳐야 하는데.......
    늘 건강하시길 빌며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답글
  • 15.11.30 09:00

    님들의 애석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답글
  • 15.11.30 09:34

    감사합니다. 고문님~~!

    답글
  • 15.11.30 09:05

    주말 양양돌밭을 찾으셨군요.
    철석이는 파도물결과 함깨하는 숙암님이야말로 진성 애석인십니다.
    함깨한 분들과 좋은사간 보내시는 모습 부럽운 마음이네요.

    답글
  • 15.11.30 09:35

    다음 기회에 벙개를 칩시다.
    예전에 먹거리촌에서 술한잔 하며 탐석하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ㅎㅎ

    답글
  • 15.11.30 09:53

    탐석 열정을 보니 양양돌밭이 그립네요.
    나는 그날 병곡에서 탐석했네요.
    좋은 보석들 멋져요.

    답글
  • 15.11.30 10:27

    곳 곳 강원수석회 회원님들의 탐석하신 수석들이 풍성할것 같습니다.
    환선굴님의 병곡 탐석작이 보고 싶어지네요~~^^
    아마 대금굴님,하늘마루님,태백님도 병곡을 다녀오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그 열정이 강원수석회의 기둥되어 버팀목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15.11.30 14:33

    숙암님 대단하십니다. 저는 27일 울진후포에서 1박하고 이른아침 병곡 돌밭에가니 너울성파도가
    넘 무서워서 바로 철수했는데 숙암님은 그와중에도 탐석을 즐기셨네요...열정에 감탄사가
    절로납니다.홧팅!!!

    답글
  • 15.11.30 16:17

    그랬었군요. 직원들과 주말 1박2일 경주 다녀오느라 너울성 파도가 일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바닷가에 나가보지는 못했읍니다. 나름 성과가 있었던듯 합니다.

    답글
  • 15.11.30 16:31

    실감나는 멋진 파노라마!! 오랫만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성과가 좋아 들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요~~ㅎㅎ

    답글
  • 15.11.30 17:52

    맞습니다.
    들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답글
  • 15.11.30 21:06

    숙암님 다녀가셨군요.
    저는오늘 나가보니 거북바위 속초방향으로 많은 변화가있더군요,
    잘 다녀가셨습니다.숙암님~
    탐석기 잘보고갑니다,,

    답글
  • 15.12.01 02:10

    돌밭의 변화가 정말 좋아보이네요
    근처에 계시는 우리 회원님들 많은 석복받으시길 소망해봅니다
    멋진 탐석기 올려주신 숙암님 고마우유~~

    답글
  • 15.12.01 22:57

    시원한 겨울파도의 풍경에 멋진작품에 숙암님 대박입니다.
    칼라의 작품에 한참을 바라보면 축하를 드립니다.

    답글
  • 15.12.04 18:38

    화이팅이 넘치십니다. 바람이 일어 높은 파도 속에 굴러나오는 햇돌을 만나시네요.
    항상 안전하고도 즐거운 탐석여정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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