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4일(일요일)
정선고 2학년 막내 아들 동아리클럽에서 백룡동굴 교통편이 불편하니 태워 달라는 요청이들어 왔다.
아빠로써 아이들의 좋은 모임이라 흔쾌히 허락했다./친구들과 정선 버스터미널에서 09:20출발 하기로 약속
백룡돌굴 입구에 5명 모두 태워주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백룡동굴 탐방시간은 2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기다리는 시간 혼자 놀기로 했다.
강 건너 돌 밭이 궁금하여 여울목으로 조심 스럽게 건너 본다.
제일 먼저 사마귀를 만났다.
경계하는 눈빛이 곧 달려 들것만 같다.
돌 밭에서 보는 가을국화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조금 부족하지만 색채석으로 일단 사진을 담고, 바위 위에 올려 놓는다.
딸기 나무인데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간다.
한장 더 담았다.
돌 밭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 거리게 한다.
작은 돌 이지만 문양과 구도가 마음에 들어 주머니에 넣고 집 안까지 왔다.
돌 밭에서 사진은 담지 못하고 방 안까지 이 돌도 들어 왔다./ 석명:소원풍선
꽃밭 풍경이 담겨있어 마당까지 함께 왔다.
먼저 다녀간 수석인이 있어 기대는 하지 않지만, 마음은 설레임으로 돌 밭을 걷는다.
돌 모암은 부족한데 그림의 구도와 석질은 마음에 들어 마당까지.......
먼저 다녀간 석인께서 고민하다 돌 위에 얹어 놓은놈 사랑 주려고 데리고 왔다.
모암의 부족함은 있는데 잘 살펴 보면 좌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걸어온 돌 밭을 돌아보며 풍경을 담는다.
황새들과 청둥오리들이 함께 즐겨 놀고 있는데 훼방을 놓아 미안하다.
잠시 평화가 찾아온 동강 새들의 모습
깃 털을 다듬으며 한가롭게 놀고 있다.
사진을 담는지도 모르는 녀석들~~~!
동강은 흐른다.
아이들이 타고간 배가 도착한 듯........
단풍이 조금 더 물들면 좋을것 같다.
백룡호는 가을을 먼저 즐기고 있는 듯......
백룡동굴을 들어가려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백룡호를 타야한다.
백룡호 선착장
백룡호는 한가롭다.
옥빛 동강물과 배 한척의 풍경 삶의 여유를 느껴본다.
백룔동굴 매표소
체험을 끝내고 돌아온 아들녀석과 친구들........
힘 들었는지/ 배가 고푼지.......? 기운이 없다.
소통의 시간~~!
백룔동굴을 뒤로하고 가까운 미탄에서 짜장면 먹기로 결정
음식점 도착
체험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배는 고파 온다
사람 숫자에 맞추어 주어야 하는데 하나씩 먹으니 4개가 남는다./ 서로 배려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한다.
아들과 함께 기념으로 담는다.
탕수육이 나오고
짜장면도 나왔다.
부모의 마음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맛 있게 먹길 바란다.
아들 덕분에 잠시 집으로 함께한 숙암의 친구들........
정선까지 데려다 주고(14:00) 다시 돌 밭을 찾아 함께한 친구
2015.10.4.숙암에게 체포된 돌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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