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있는 시.글

[스크랩] 송구영신[送舊迎新] →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숙암(宿岩) 2014. 4. 29. 21:20

                                                                산지 : 영 월 크기 : 7 * 10 * 4.5

2011년 토끼의 해
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베풀어 주신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저로 인하여 상처받은 마음이 있으시면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길 또한 바랍니다. (감사했습니다.)

                                                                    산지 : 정 선 크기 : 11.5 * 8 * 3

2012년 용띠의 해
기쁜일.좋은일.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빕니다.
전화 하지도 못하고 이곳에서 수석으로 새해 인사올림을 이해해 주리라 믿으며
몸과,마음도 건강하고 뜻한 모든 일들도 소원성취 하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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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구 영 신  ♧

가는년 원망말고 오는년 좋아마소.
그년이 그년이지 어디 별년 있었던가?

가는년마다 원망하고 오는년 기다리며
여테까지 속았는데
그년들 왔다가면 곱게만 왔다 갔나?

그래도 못잊어서 가끔씩은 생각나네.
이제와 생각하니 좋은년도 만났건만
철없는 시절이라 좋은줄은 몰랐었네

인정사정 씨말리고 청춘까지 뺏어간년
검은머리 뽑아가고 백발주고 가는년들

이번에 가는년이 신묘년 이라던가?
돈주고 희망주고 복주고 간다더니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가네

가는년 정이들어 망년회 해줄거나.
내년에 오는년이 임진년 이라던가
여의주 물고 온다던데 무얼주고 가려는가?

세월년 원망하는 나 자신 불쌍하네.
그래도 님들이여 송구영신 하옵시고

무병건강 하시어서 살아생전 남 미워말고
오는년 맞이하여 잘 지내고 살아보세

                         2011년  12월   29일   (옮긴글)

출처 : 문래초등학교34회웃긴아아~들아
글쓴이 : 宿岩(최원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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