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4일 용골친구들이 2박 3일 모임을 갖기로 했다. 숙암은 6월 1일 퇴근을 하고 천수친구와 같이 여수까지 내려가니 6시간이 걸렸다. 비는 내리고, 날은 어둡고, 갈길은 멀고, 가는길에 쓰러지겠다. 만남의 기쁨 보다는 짜증이 슬슬 밀려온다. 내년 부터는 우리 나이를 생각하여 중간 지점인 적당한 곳에서 만나자. 함안 휴계소에서 마음을 추스려 본다. (카톡방에 올린 글) 여수에서 숙박을 하고 백야선착장에서 개도로 들어갑니다. 차량운임은 편도 16.000원 사람은 4.800원이다. 피곤에 찌들어 있는 아내의 모습도 추억이라 생각하며 한 컷 담는다. 숙암이 좋아하는 섬풍경도 담으며 개도의 설렘도 가슴에는 있다. 섬마을 풍경이 고요함으로 느껴진다. 2진으로 출발한 친구들의 사진도 함께 정리해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