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강원달마(12)

숙암(宿岩) 2014. 4. 24. 13:58

 

강원달마님들! 가수리에서 석정의꽃 피웠지요

작성자 : 기산 작성일 : 2008-02-17 오후 10:07:00 조회수 : 474  

탐석인들 누구에게나 명석의 보고로 알려진 정선 동강에서 강원달마님들의 합동탐석을 겸한 신년 첫 모임이 열리는 날 아침에 새암님은 춘천에서 출발하여 횡성, 새말, 안흥, 평창길로 오기로 하였고 덕암님과 주암님은 인근에서 생활하기에 별도의 차량을 이용하여 정선 가수리에서 만나기로 하였기에 나와 아내는 남원주IC 부근에서 청솔님의 애마로 제천, 영월, 예미를 지나 동강 가수리로 향하였다.

작년 연말에 정선 예미까지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된 관계로 남원주에서 그곳까지는 1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전보다 시간이 20여분 단축된 셈이다. 정선 고한 강원랜드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하면 '인간과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동강가는 길'이란 안내판이 오른쪽에서 반겨주는데 가수리까지는 25분 정도가 소요되어 집결지인 가수리에 도착하니 아직 아무도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전화 연락을 통해 탐석지로 오라는 이야기를 하고 조금 기다리니 새암님과 사모님이 오시고, 곧이어 고암님, 블루베리님, 석당님, 숙암님, 월루님, 화암님이 도착하고 이어서 덕암님과 주암님과 손을 맞잡으니 13명이 오늘의 주인공이 되었다. 새암님이 계촌 감로주와 오뎅을 준비해 오셨기에 오랜만의 만남의 반가움을 막걸리 한잔을 주고받으며 탐석을 시작하였다.

물속은 바닥이 훤히 보이고 돌에 묻어 있던 물때도 벗겨졌으나 애석들은 분명히 숨어 있을 터인데 제 몸을 드러내지를 않아 속만 태우지만 탐석하는 그 자체의 즐거움이 크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전을 보냈다. 오전 탐석이 끝나갈 무렵 밖으로 나오려다 살짝이 얼굴을 내민 작품이 엿보이기에 파헤쳐 보았지만 땅이 얼어 내품에 안을 수 없어 아쉬움을 사진속에 담으며 취석의 시기를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중식은 숙암님이 미리 연락을 한 댁으로 가 새암님이 가져오신 백세주, 복분자, 황진이 술과 주인집에서 기른 닭으로 끓인 백숙을 안주로 달마수석 강원도의 1기 운영위원으로 강원달마의 뿌리를 든든하게 내려주신 고암님께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담고 강원달마 운영위원 2기의 출범을 축하하며 무자년 신년 모임을 겸하면서 훈훈한 석정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음식맛이 꿀맛이라 모두의 뱃속을 든든하게 채우며 오후의 탐석을 준비하였다.

중식을 마친 후 그 집 마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언제 보아도 멋드러지고, 그런 문양이 있는 노송 작품 한점 얻기를 소망하며 소나무 부근으로 가 함께 추억을 담았다.

오전의 탐석지에서 하류로 내려가 오후 탐석을 한 일행은 4시경에 모두 보여 탐석물을 놓고 또다시 추억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며 품평을 나눈 끝에 새암님 취석 작품을 오늘 탐석의 장원석으로 결정하였다.

탐석 모임에 참여할 때마다 헤어지기 아쉬운 일이지만 다음 만남의 약속이 가다리기에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쉼터를 찾아 발걸음을 돌렸지만 참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를 돌아보면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강원달마 모임에 함께 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석도산지의 애석을 장원석으로 기증해 주신 달마수석 총무국장이신 청심님께 강원달마님들의 고마운 마음을 여기에 담아 전하며 글을 맺고자 합니다.




* 정선 예미의 자동차 전용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하면 나타나는 '동강 가는 길' 안내판: 상단의 자전거 그림이 특이하게 다가온다' *


* 정선 동강의 '물이 아름다운 마을 가수리' *


* 정선 동강 가수리의 물은 옥수 그대로였다 *


* 가수리의 자랑인 느티나무는 약 700년전에 심은 나무로 높이 35m, 둘레 7m인 우리나라 대표적인 당산목으로서 마을에서 매년초 제사를 지내고 있다 *


* 느티나무 옆에 위치한 정선초등학교 가수분교장 : 학교 건물이 아름답기만하다 *


* 새암 사모님이 준비해 오신 오뎅으로 명석을 위하여 ! : 좌로부터 다은님, 석당님, 새암님 내외, 월루님, 고암님 *


* 일행이 모두 모였네요 : 고암님, 덕암님, 다은님, 숙암님, 새암님 내외, 월루님, 석당님, 주암님 : 청솔님은 탐석중이시라 안 보이네요 *


* 오늘 만남의 기쁨을 위하여 : 태기산, 새암님, 고암님, 월루님, 화암님 *


* 우리도 위하여 : 주암님, 덕암님, 숙암님, 블루베리님 *


* 여기도 위하여 : 청솔님, 석당님 *


* 우리도 있어요 : 다은님, 새암 사모님 *


* 중식집을 배경으로 그 집 마당에서 추억을 담았지요 *


* 정선 가수 8경 중의 하나인 소나무를 배경으로 노송도 취석의 그날을 기다리며 *


* 탐석을 마치고 품평회를 하기 전 한 자리에 모였어요 : 뒷산 산경이 멋지네요 *


* 장원석으로 결정된 저 작품은 누구의 것일까 ? *


* 오늘 장원석의 주인공인 새암님과 취석 작품 *


* 태기산이 찾은 보물은 꽁꽁 얼어 있어 취석의 순간을 다음으로 미루었어요*

첨 부 :
새암 부족한 새암, 달마님들의 석정으로 늘 보듬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애석생활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청심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강원달마 2기 선장이신 태기산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결같이 맛깔나는 탐석기 올려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강원달마 화이팅! 02-17 22:48 X
월루 탐석기 감사드리며 태기산님의 보물을 보니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청심님께도 감사마음 드립니다.
02-17 23:29 X
숙암 운영위원장님!
강원달마를 위해 애쓰시고 고생하시는 큰 마음 알고 있습니다.
깊은 감사드리며 피곤하실 터인데 오늘의 행사를 이렇게.......
점지해 두신 보물은 꼭 태기산님께 안겨드려야 하는데 위 돌을 보신분들은 
주인 있음을 공지 합니다. (정선 지킴이) 
새암님께 다시금 축하를드리며 청심님 감사합니다.
02-18 00:23 X
일석 하하하 태기산님 일석 배천일입니다.태기산님의사진담기와 글솜씨를 저는따라가지못하겠네요 약간시간을내지못해 새로운달마님들을 맞이하지못하고 몰란제불찰도많이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태기산님의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강원달마님들의 좋은모임 축하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02-18 08:41 X
古巖 태기산의 탐석기 그냥 스크린입니다.
함께 애써주신 사모님과 준비해온 달콤한 감로주외 다수가 가수리의 풍경과 함께 백미였지요.
모든 분들과 함께 강원달마 파이팅을 외칩니다. ~~~~~~~~~~~~~ 파이팅~~~~~~~!!!!!!! 
02-18 08:57 X
好石 참석하지 못해 너무 죄송스럽읍니다. 
예기치 못한일이 생겨 급하게 부모님모시고 외가댁을 다녀오는 바람에 참석을 못한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고 사진으로 보고푼 우리 선배님 뵈오니 넘 반갑고 다음모임에 꼭참가토록 하겠읍니다
02-18 10:08 X
주암 어제나 정겹게 탐석여행기를 올려주시는 강원달마 운영위원장님 항상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의 즐거움이 오늘의 기쁨으로 뇌리에 남는것은 아마도 모든분들의 따사로운 마음때문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모든분들 만나뵙게 되어서 무척이나 반가웠었습니다..늘 건석하시기 기원합니다..~!
02-18 12:05 X
청우 즐거운 여정있었군요..추운 날씨에 수확도 좋아 보입니다 ^^ 02-18 12:26 X
몽석 대구와 강원도의 무자년 첫 탐석행장이 같은 날인 것 같습니다. 시간적으로 대구가 조금 빠른 것 같기도 하구요. 
늘 그렇듯, 이제 강원도 하면,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사람이 떠오릅니다. 강원달마의 뭉치는 힘이 무자년 새해에도 더욱더 빛나리라 확신하면서, 멀리서 화이팅을 외칩니다. 
강원 달마, 화이팅!!!!!!!!!!!! 
02-18 15:21 X
금수강산 즐겁고 행복한 합탐이었군요....
태기산님!! 지는유~ 맘 깨끗이 비웠시유~~ 감축드려유~~~~~~~~!!
02-18 16:03 X
블루베리 항상즐겁고 행복한 달마님들 모습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가수리에서 
만남을 가질수있어서 무척 반갑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달마를 사랑하시는 강원달마님들 항상 석복이 충만하시길....
운영위원장님,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림니다.
02-18 18:43 X
돌팍소장 강원달마님들 정말 부럽고 행복해요 강따라 물따라 흐르는 세월처럼 동강물줄기는 아름다워라 달마회원님들에 즐거운 탐석여행 돌팍소장은 그져 눈이 튀어늘듯한 충격속에 넉나간사람처럼 구경합니다..햐~!~~아 동강천년 바람을 함께 가슴에 맞으며 심 호흡하며 아름다운 자연속에 뭋혀 즐거게 탐석과화기애애한 먹거리에 웃음꽃가득하니 그무엇이 부러울소나 정말 돌팍소장으로써 심심한 축하를 보냄니다...감축==감축===또감축"" 함께하신 모든님들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는 모습 보기좋씀니다.마지막에 태기산님에 보물이 정이 듬뿍갑니다..ㅋㅋ^^ 위하여...위하여...고암님 석당님 청솔님 월루님 그외 모든님께 박수 박수 올림니다..ㅉㅉㅉㅉㅉㅉㅉㅉㅉ짝ㅉㅉ짝ㅉㅉ짝ㅉㅉㅉㅉㅉ짝ㅉ짝*^*$%^&  02-18 20:19 X
설봉 아,얼마나보고싶엏었는데,.울님들여서나마.님들얼굴보니,참반갑습니다.옥수수동동주마시고싶당,, 02-18 21:13 X
서강 마음껏 탐석을 즐길수있는 강원달마님들이 마냥 부럽습니다.
저도 빠른시일내에 함께할수 있기만을 학수고대해 봅니다.
늘 달마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는 강원달마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리며 석복도 함께하시길 빌어봅니다
02-18 22:58 X
無想 강원달마 회원님들의 얼굴모습을 보니 훈훈한 정이 넘쳐 흐릅니다,
아마도 올해는 많은석복과함께  명석도 1점이상 하리라 기대가 모아 집니다,
02-19 07:27 X
솔바우 강원 달마님들의 모습을 보니 행복과 웃음이 만땅입니다~~~~!!
~~~~~ 올해 첫 행보를 축하드리며- 늘 건강 건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03-08 09:44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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