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약혼 31주년

숙암(宿岩) 2022. 6. 16. 16:15

일년 열두달의 반은 6월이다.

6월달 반은 15일이다 이렇게 기억하고 있는 약혼 기념일이

어느덧 만 31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참으로 세월이 거쎈 협곡의 물줄기처럼 흘러갔다.

그간 잘 살아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꽃다발은 준비하지 못하고

만찬을 준비했고,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데 결재는 아내가 했다.

나 월급 탓다고 자랑하는 소박한 아내이다.

한결같이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시간.........

이제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더 행복하게 살자고 다짐한다.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앞으로 직장과 사업(복권,주식)이 잘되면 직장 다니지 않게 해 드릴께요.

 

장어 먹으러 왔습니다.

줄 맞추어 노릿 노릿 잘 익어 갑니다.

피곤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은 아내 ~~!

늘 제 멋에 사는 숙암

꼬리가 먼저 익었다 (사이 좋게 하나씩....@@@)

많이 먹어요 ~~~♡♡♡

약식으로 이렇게 오늘을 기억하며 그 동안 흩어져 있던 사진을 정리해 놓는다. ↓

2020.04.24 (여량면)

2021.11.21(동강 섶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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