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돌

묵화석

숙암(宿岩) 2018. 4. 23. 06:25


산지 : 정 선       크기 : 21 * 25 * 13

 
매향 18.12.27. 18:33
깨끗한 바탕에 먹물을 찍어 놓은듯 합니다. 겨울숲을 보는듯 하기도 하구요.
 
 
원남산 18.12.27. 19:08


달빛 묵화 박옥위

마음이 울울한 밤 마당가에 나섰더니
달빛이 담벼락에 묵화를 치고 있다
구도를 잘 잡으려고 흔들어 보고 있다

꽃가질 휘어놓고는 가만가만 그리다가
내 큰 키를 불러놓고 난감한 저 달빛
내 몸을 반쯤 접어놓고 붓질을 하고 있다

이런! 몸을 접다니 후딱 자릴 옮긴다
붓을 흔들면서 웃음보가 터지는 달
후후훗 나도 웃는다, 화안한 달빛묵화.

계간 『나래시조』 2013 가을호에서

위 시 한편을 연상하면사 감상하고 갑니다. ~~~
 
 
주암(李鍾萬) 18.12.28. 10:16
반듯한 모암에 수놓아진 멋진 수림으로 한점 한점 붓텃치로 찍어넣은듯한 모습이
묵화석으로 손색이 없는듯 덩치도 있고 내용도 베리궂이라고 전합니다.
 
 
우정(尹祥旭) 18.12.28. 11:27
화선지에 이름모를 유명 작가님의 의도가 자연스럽게 그려진 묵화
아름답게 감상해 봅니다.
 
 
설봉 18.12.28. 14:50
산지에가서 이런물건 잡을려고 쌍안경끼고봐도 안보드만요.
숙암님덕분에 대리만족 즐감 합니다
 
 
대금굴 18.12.28. 17:24
햐~~~
조타 좋아~
묵의 진한향을 느껴봅니다
 
 
박상택 18.12.28. 18:36
모암좋고 문양도 멋집니다.
싸이즈 굿입니다.
 
 
송정 18.12.29. 11:40
동지섣달 아랫목에서 동강의 묵향을 맡으며 신공께서 그린 작품을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덕암 18.12.29. 22:07
수묵화의 풍경그림을 보는듯 넘좋습니다 축하를 드립니다.
 
 
승재 18.12.31. 13:48
묵화 그림의 배열이 여백미가 있어 좋습니다.

 
 
장하다 18.12.27. 16:56
흑국의 향기가 방안 가득합니다...ㅎㅎ
 
 
무우울 18.12.27. 17:49
하얀 눈위에 드러난 수림으로 감상해봅니다.
 
 
복재이 18.12.27. 18:40
눈밭에 수림~~
무우울님과 같이합니다.
 
 
양정 18.12.27. 19:39
묵향이 그윽하게 전해져 옵니다.
 
 
월파 18.12.27. 20:16
수묵으로 그린 동양화의 한폭~~~ 취석을 감축드립니다
 
 
신암 18.12.28. 08:19
정겨운 시골 풍경 임니다~~♡^
 
 
선비 18.12.28. 11:14
설표의 미소가 보이는 듯 합니다.
 
 
금소입니다 18.12.28. 13:11
간결하고 배열이멋진 묵화석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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