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사진

양귀비 꽃

숙암(宿岩) 2017. 5. 25. 11:59

 

2017. 5. 25.(목) 숙암촬영

척박한 자갈 사이로 작년 바람에 실려온 양귀비 씨가 이렇게 꽃을 피웠다. 

나를 보아 달라고 손짖하여, 살며시 다가가 안아 주었다.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송이도 서운하게 생각 할 것 같아 안아 주고 왔다.

역시 양귀비 꽃은 아름답다.

어린시절 보았던 진짜 양귀비 꽃은 아니지만 그때는 이렇게 이쁜지 몰랐다.

언제나 몸과 마음이 이쁘고 따뜻한 여인이 사랑 받는다는 것을 살아 오면서 느끼게 되었다.

오늘은 너를 만나 "행복" 하다.

 

시간이 흐른 뒤 몇 장 더 담았다.

 

'야생화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선 동강할미꽃(2018.3.24)  (0) 2018.03.26
국화꽃   (0) 2017.11.20
아네모네 바람꽃  (0) 2017.04.28
민들레 꽃  (0) 2017.04.28
구절초  (0) 201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