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산돌탐석

숙암(宿岩) 2016. 10. 17. 15:01


2016년 10월의 첫날

이끼조경을 좋아하다 보니 이끼낀 바위산을 오른다.

용담꽃으로 알고 있는데 숙암을 반겨준다.

정갈한 모습으로 마음에 든다.

한 컷 더.........

석화의 문양이 예사롭지 않다.

사진만 담았다.

집에 돌아와 사진을 보니, 놓친 고기가 더 크게 느껴지는 마음이 들어 몇일 뒤 집에 들고와 연출 대기중에 있다.

이끼낀 바위에 다람쥐와 같이 놀아 보았다.

숙암이 이끼정원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담쟁이 넝쿨이 가을을 속삭이듯 말을 걸어온다.

이끼 돌밭에서 수석감을 찾는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한평생 구르지 못하고 그자리에 있다보니 이끼가 끼었다.

세월감이 느껴지며 고태미가 났다.

집사람의 그림 소재로 담았는데 좋아한다.

색대비가 좋아 썩 잘 어울린다.

이끼 돌밭에서 만난 기념석이다.

마음을 함께하는 김학주계장님께 선물로 드렸다.

그 자리에 이 돌이 자리 잡았다.

처마 바위경으로 형은 잘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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