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탐방

[스크랩] 검룡소를 찾아가다.

숙암(宿岩) 2014. 4. 30. 16:43


검룡소를 찾아가다.

검룡소의 표지석


자연석으로 크기와 생김이 예사롭지 않다.


검룡소로 오르는 산소길 너무나 좋다.


숙암의 폼생폼사


이끼계곡(1)


이끼계곡(2)


이정표


잘 찾아가세요.


검룡소로 가는길


새암님과 함께 했습니다.


쉼터의 그네가 반겨줍니다.


이끼계곡(3)


이끼계곡(4)


길이 20m의 폭포(1)


길이 20m의 폭포(2)


길이 20m의 폭포 시작점으로 발원지에서 쏟아진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2012.6.2.(토요일)
중부지역(횡성,원주,영월,평창,정선,태백)교육지원청
체육대회 행사를 태백산 등반 및 문화탐방으로 하기로 한 날이다.
숙암은 등산을 하기로 했으나 문화탐방으로 옮겼다.
함께 하는 산행이라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은 이유도있었다.
검룡소는 숙암이 살던 고향(임계면 용산리)과 멀지 않은곳(37km)에 있었으나 50년이 가깝게
그 곳을 찾지 못한 부끄러운 마음도 든다.
여름날 냇가에서 물 놀이하고 고기잡으며,질퍼덕 업드려 꿀꺽 꿀꺽 먹던 그 물이 아니던가........
남들보다 찐한 감정을 느끼며 사랑한다는 표현을 사진으로 담았다.
검룡소의 자세한 설명은 그 곳에 있는 현판과 인터넷검색,나의 느낌 등으로 정리해보았다.

검룡소(儉龍沼)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이다.
1억 5천만년 전 백악기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 소(沼)로서
둘레는 20미터라고 하는데 10m정도로 느껴지며 깊이를 알 수 없는
석회암반을 뚫고 하루 2000여톤 가량의 지하수가 용출되고 수온은 9.c정도이며
소에서 이어지는 폭포의 길이는 20m 된다고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1~1.5m  넓이1~2m의 암반이 구불 구불하게
푹 파여서 용이 용트림을 하는것 같은 형상으로 검룡이 살고 있다 하여 검룡소이며
전설에 의하면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 소(沼)에 들어가기 위해 몸무린 친 흔적이 폭포를 이루었다는 애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인근에 풀을 뜯다가 물먹으러 오는 소를 잡아 먹기도 해 동네사람들이 메워다가 1986년 태백시와 태백문화원에서는 메워진 연못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 하였으며 현재 암반주변 물이끼는 신비함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변은 자연생태 보호구역으로 자연학습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매년
유두절(8월 첫째주 일요일)한강대제가 열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금대봉을 시작으로 정선 영월 충주 양평 김포 등 평야와 산을 가로질러 서울을 비롯한
5개시,도를 지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김포시 월곶만 보구곶리를 지나
서해로 흘러가는 514.4km의 장강(長江)이랍니다.
지금도 역사와 함께 흘러가는 한강은 민족의 산하와 대지를 적시며 온 국민의 생명수가 되는
겨레의 수맥(水脈)이며 정신과 육신을 보듬는 민족의 젖줄이자 생명의 근원지입니다.

출처 : 임계중26회 쉼터
글쓴이 : 숙암(최원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