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석기행

천안수석인과 함께.......

숙암(宿岩) 2016. 9. 5. 18:34


2016년 8월 20일 천안에 계신 수석인과의 만남이 있었다.

만남을 주선한 사람은 화천교육지원청 윤정식 주무관으로 숙암과는 교육청1호차를 함께하며 형님 동생으로 지내왔다.

윤정식동생이 처가집에 들려 장인 어르신과 애기하던 중 돌을 좋아하는 숙암에게 전화가 왔다.

윤정식주무관 장인어르신도 수석을 사랑하는 애석인으로 정선을 많이 다녀가셨다고 하신다.

정선에서 번개가 이루어졌다.

가수분교 앞에서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고 동강 오송정을 둘러 본다.

동강 오송정은 동강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으리라~~~@@

현재는 3송정만 남아 있다.

정선경찰서 & 정선교육지원청 기관장님을 수행하며 만남이 시작된지 오래 되었다.

숙암과 늘 마음을 함께하는 김학주계장님으로 시인이시며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다.

가수분교 느티나무로 570년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보호수로 지정된지 오래되어 600년이라 애기해도 될 것 같다.

윤정식주무관 장인어르신 반갑습니다.

건강속에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만나면 즐거움이 가득 피어나는 김학주시인님~~!

풍경이 아름다운 정선 동강의 비경속에 함께한다.

동강감시원 지킴이님께 속내를 숨기고 사진을 부탁했다.(감사합니다.)

늦은 시간 거북이민박에서 토종닭을 먹으며 충전을 합니다.

천안에서 오신 수석인님들께서 맛있는 오찬을 준비해주시어 잘 먹었습니다.

맛 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담배 한대 피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김학주계장의 저녁 근무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넘었던 고개를 먼저 넘어왔다.

고개 정상에는 성황당이 있다.

성황당은 마을을 지키는 혼령(魂靈)을 모신 집으로 토속신앙이 깊게 배어 있는곳이다.

무사히 넘게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썩 좋은석은 만나지 못했지만 즐길만한 수석들은 모두 가방에 넣었고, 동강의 비경을 바라보며

마음이 즐거웠으니 더 큰 즐거움이 어디 있으랴 ~~!

천안에서 오신 원로수석인 선배님들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잘 도착하셨다는 소식을 전해주신 윤정식장인어르신 고맙습니다.

구르는 돌은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돌 곡괭이 녹슬지 않게 늘 돌밭을 향하는 이끼 끼지 않는 수석인이 되겠습니다.

함께하신 모든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