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백오 (白烏)
<!--[if !swjd 7월 18일 정선읍 녹송공원 녹색나눔숲 일대에
흰 까마귀가 발견되었다.
발견된 흰 까마귀는 큰 부리 까마귀 종류로 확인되었다.
흰 까마귀는 상서로운 징조를 뜻하는 상상 속의 새로서 진나라
시황제가 인질로 삼았던 연나라 태자 단(丹)에게 까마귀 머리가
하얗게 되고 말에 뿔이 나면 고국으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약속
하였는데,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데서 유래하여 있을 수
없는 일을 비유적으로 말할 때 쓰인다.
중국에서는 흰 까마귀가 출현할 경우 황제가 나서서 제사를 지낼
정도로 상서로운 길조로 여기고 있다.
정선읍 덕우리에 백오담이라는 지명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연산군이 폐위되던 해에 그의 네아들이 유배되어
취적봉에 와서 살다가 사약을 받고 죽자 흰 까마귀가 이 연못가로
날아와 석달 열흘을 울었다고 해서 백오담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발견당시 흰 까마귀는 여러 마리의 까마귀 무리에 섞여 있었다고
발견자인 조성윤(36세 정선읍)씨는 전했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흰 까마귀는 아침 7시 경과 오후 2~3시 경
하루 두 번정도 녹송공원과 조양강변,애산리 일대에서 발견되고 있다.
정선읍 주민들에 따르면 “비봉산과 철미산 사이에 조성하고 있는 녹송공원
녹색나눔 숲이 생태 이동통로 역할을 하면서 천년 길조 흰 까마귀가
나타나게 된 것 같다“고 전하였다.
녹송공원 녹색나눔 숲은 시가지내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지역주민은 물론 정선5일장 및 지역축제를 찾는 관광객 등에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흰 까마귀를 목격한 유병철(71,정선읍)씨는 “정선에서 앞으로 도민체전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강원도 발전과 대한민국 국운이
융성할 것 같다“며 말했다.
천년 길조라고 불리우는 흰 까마귀가 정선에 행운을 가져다 주길 기원해 본다.
아라리 사람들 제 186호 2012년 8월 1일(수요일) 옮긴글
사진제공 : 지덕환 조류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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