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3일(일요일) 돌 밭이 그리워 어제(강원수석회 1박 1일 탐석)의 피로가 풀리기 전 또 달려간다.
삽당령 상고대 풍경이 급한 발길을 붙잡는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름다움에 사진을 담는다.
황석훈님은 돌로 만난 인연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띠동갑 친구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는 듯 하늘과 땅의 계절감을 잊게한다.
삽당령은 정선군 임계면에서 강릉시 왕산면으로 넘나들던 백두대간의 령으로 산 정상의 생김새가 삼지창처럼 세 가닥으로 생겨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숙암(최원규)의 모습으로 폼생폼사~~ㅎㅎ
석훈친구는 아직 졸린 듯......ㅎㅎ
상고대로 옷을 갈아 입은 수목들.......
겨울이 주는 자연의 선물이다.
근접촬영 모습
어느덧 그리운 돌밭을 만났다.
파도를 타는 셔핑보드 동호인들도 겨울 바다를 즐기려합니다.
숙암은 미친것도 아니여~~~!
돌 밭을 찾은 인증사진 황석훈님
숙암(최원규)도 기념 사진 담는다.
돌 밭에서 만난 수석인으로 속초에 계신 태평양철강 박일수사장님과 석훈친구
수석 선배님을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춤을 추는 파도에 손벽을 치는 듯한 돌 구르는 소리를 들어들 보았는가 ~~~~~? / 지금 석훈친구는 느끼고 있을것이다.
예전 같으면 넘지 못하던 경계선을 이제는 넘을 수 있어 좋다.(군부대 이전)
파도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숙암도 춤을 춘다.
일어났다,앉았다를 반복한다.
결국 돌 밭에 누워 파도를 담기위해 용을 써 보지만 예전 같은 작품은 오늘도 못 담았다.
배호의 파도 노래가 생각난다.
부딪쳐서 깨여지고 물거품만 남기고/가버린 그사랑을 못잊어 웁니다
파도는 영원 한데 그런 사랑을 /맺을수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도 부서지고 파도만이 울고가네~~♬
그렇게도 그리운정 파도속에 남기고/지울수 없는사연 괴로워 웁니다
추억은 영원한데 그런 이별은 /없을수도 있으련만 울고픈 이순간에
사무치는 괴로움에 물거품만 맴을도네~~♬
돌 밭에 털썩 주져앉아 놀고 있는 석훈님 카메라를 들이대니 감상 하는 척 한다.ㅎㅎ
숙암도 쉬어 가자~~@@
배고푸고, 힘도 들고, 점심 먹으러 가기전 사진 한 장 남긴다.
이렇게 둘은 양양 그리운 돌밭을 만나 마음껏 사랑을 나눈다.
해물칼국수는 언제 먹어도 별미다./ 오후 3시가 넘어 점심을 먹었다./ 돌 밭 상황이 좋아 다시 돌밭으로 향했다.
돌이 보이지 않아 더 이상 탐석을 할 수 없어 철수한다
수평선 저 멀리 오징어 배가 해맞이를 하는것 같다.
저녁은 강릉 성산에서 먹는다./점심 저녁 잘 먹었다 친구야~~!
정선토속음식의 중심지 북평면 집 가까이 오니 피곤이 몰려 든다.
한 배낭을 탐석했지만 우선 선별해 자랑을 하고 싶다.
매화나무(1)
매화나무(2)
매화나무(3)
노송
고뇌의 모습
달마형상
가을풍경
대작에 수마,모암 완벽하다./ 양석이 기대되며 양양 돌밭을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말,휴일의 행복한 순간들을 모두 정리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일찍 쉬고 싶다.
넘실대는 파도를 보니 돌밭의 변화가 좋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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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셨군요,숙암님 설송 좋아브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