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친구

[스크랩] 2013년 1월 12일(단양모임2)

숙암(宿岩) 2014. 4. 29. 21:41

 

2013년 1월 12일 모임 가는날 단양의 관문 도담삼봉을 접수하다.

도담삼봉의 사계(四季) 겨울풍경 (해맞이 보러 가던날)

도담삼봉의 사계(四季) 겨울풍경(1봉은 사진 밖에 있고 2봉만 담다.)

도담삼봉의 사계(四季) 가을풍경

도담삼봉의 사계(四季) 여름풍경

도담삼봉의 사계(四季) 봄풍경

보는 각도에 따라 멋찐풍경(1)

보는 각도에 따라 멋찐풍경(2)

보는 각도에 따라 멋찐풍경(3)

보는 각도에 따라 멋찐풍경(4)

보는 각도에 따라 멋찐풍경(5)

보는 각도에 따라 멋찐풍경(6)

보는 각도에 따라 멋찐풍경(7)

친구의 모습(원규)

→김철용.함영동.함영준.김재영.

아~이고 춥다.(원규)

재영도 춥지.......?

추워도 사랑 앞에는 녹아 내립니다.

역사의 기록

西紀1950年慶 의 嶋潭三峰(사진제공:신현팔 매제)

사진설명: 가운데 자갈밭에 사람들이 놀고있고 뱃사공 움막이 우측에 있으며

             좌측에는 낙시하는 사람 배로 이동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옷 차림으로 보아 여름 어느날이라 합니다.(귀한자료)

 

 

 

삼봉산(三峰山)이 떠내려가 생긴 도담(島潭) 삼봉(三峰)

 

인심은 조석(朝夕)변이요, 강산도 십년이면 변한다는 옛말이 있다.

이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기 어렵다는 말과도 뜻이 상통되는 이야기라

고 보면 때로 인간은 신의 섭리를 좇아 자연과 더불어 생존해 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태초에 하느님이 세상 만물을 창조했고 또 이를 조화시

키기 위해 각 처의 명산을 끌어 모아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꾸몄다 하니

무한한 신의 힘이 인간이 의지하지 않을 수 없을 수밖에, 그러나 여기 전

하여지는 전설이 있다.

정선읍 봉양 7리 속칭 적거리(원명 : 덕거리)라는 자연부락이 있다.

지금은 산천이 변해 이 마을의 옛 초가집은 간데 없고 상수도 수원지와

주택이 개량된 현대식 건물이지만 옛날에는 정선읍내에서도 살기 좋은 마

을이라고 이름난 곳이었고 마을 앞에는 가지런히 세(三)봉우리의 아담한

산이 있었으니 이 산이 바로 삼봉산이라 유명한 명산이었다.

당시 이 산 중턱에는 이 고을 향교가 위치했고 산새소리와 함께 절벽

밑으로는 조양강(朝陽江) 맑은 물이 구비쳐 흘렀으니 보는 사람마다 그

아름다움을 감탄했었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있은지 13년 후 을사년(乙巳

年)에 큰 홍수가 나 하룻밤 사이에 이 삼봉산은 홍수에 밀려 떠내려가

자취를 감추었다.

삼봉산을 잃어버린 이 마을 사람들은 홍수가 줄어들자 유실된 삼봉산을

찾고자 의논한 끝에 기골이 장대한 장정 다섯 사람을 뽑아 강물을 따라

산을 찾으러 떠났다. 그러나 보름이 넘도록 고생을 무릎쓰고 헤매었으나

삼봉산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숲속에서 밤을 지내고 아침해가 떠오를 때었다.

한 장정이 갑자기 산을 찾았다고 소리쳐 일행이 눈을 모아 바라보니

저멀리 아득히 보이는 곳에 세 봉우리의 산이 있지 않은가?

모두가 기뻐서 숨가쁘게 달려가 보니 도담(충북 단양군 매포면)강 물

가운데 떠내려오다 자리잡힌 봉우리들이 흙은 홍수에 씻겨 떠내려가

버리고 바위만 남았으니 산세로 미루어 보아 삼봉산이 틀림없었다.

잃어버린 산을 찾은 이 마을 사람들은 그로부터 수십년 동안 해마다 가을

이면 단양군 매포면 도담에 가 삼봉산의 산세를 꼬박꼬박 받아왔다.

그러던 어느해 예년대로 산세를 받으러 갔는데 마침 산세를 줄 돈 준비가

안돼서 “돈내라” “좀 기다려라”하며 서로간의 언쟁이 벌어져 떠들썩한

판인데 그때 겨우 대여섯살 남짓한 동자가 앞에 나서며 “산세를 들어드릴

수 없으니 당장이라도 삼봉산을 다시 가져 가십시오.“라고 거부하니 돈

받으러 간 사람이 아무리 생각해도 답변할 말이 없어 빈손으로 돌아오고

말았다는 신화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지금의 옛 삼봉산 자리에는 봉양초등학교와 정선역이 자리잡고 있다.

              (정선의 문화자원)책에서 옮긴글 사단법인정선문화원 발행

출처 : 문래초등학교34회웃긴아아~들아
글쓴이 : 宿岩(최원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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