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있는 시.글

인터넷 수석활동을 하면서 언젠가는 하고 싶었다

숙암(宿岩) 2015. 5. 13. 10:26

언젠가는 하고 싶었다.~~!

 

인터넷 사이버 공간은 자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채워 주기에 충분하다.

한 줄 댓글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며,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들도 나누고

새로 탐석한 돌 그리고 소장한 애장석도 자랑하며 석향(石香)과 인향(人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부터인가 돌만 올려 놓고 도망치듯 가는 사람들........

그리고 슬며시 들어와 누가 댓글 달아주었나 둘러보는 사람들

많은 댓글이 달렸으면 기분이 좋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이트를 기웃 거리는 소속감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댓글 달던 사람들은 마음이 상할때가 많았습니다.

 

그 이후로 부터 내가 시간이 안되면 돌도 올리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부담을 드릴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시간이 많은사람 할 일 없는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요즘 현실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근본적인 마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나에게 댓글 달아주길 바라지 말고,

햇돌마당에 돌 올리는 사람은 최소한 먼저 오신 회원님 작품에 즐감했다는

한 줄 댓글 이라도 몇 개 달아주고 가십시오.

 

그 댓글이 모여 모든 회원님들께 기쁨으로 전해질 때 살아있는 공간이 되며

본인의 작품도 욕을 먹지 않고 이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무위수석의 회원님들 뿐 아니라 다른 싸이트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님들도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름을 걸고 돌을 올릴 때 회원의 소속감. 책임감도 있어야 됩니다.

 

댓글은 서로 많이 주고 받을때 석정도 깊어만 갑니다.

한 해를 정리하며 마음에 담고 있던 답답함을 풀어 놓았습니다.

마음이 불편하시다면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새해 기쁨으로 다시 만남을 기다려봅니다.                                      

                                                                                      (2013.12.19. 숙암 최원규)

 

 

                                                                                                                                         (숙암의 개 짖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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