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암석실(宿岩石室)

2023년 큰 장마 8회 탐석 후 작은 장마가 살짝 돌밭의 변화를 주었다. 작년에도 여름휴가와 겹쳐 사촌남매 모임에 아침, 저녁으로 출, 퇴근을 하며 모임에 참석을 했는데 올 해도 똑 같은 날짜에 돌 농사는 지어야 하고 마음은 바쁘다. 2023년 8월 12일(토) 새벽에 일어나 오전 탐석을 하고 영월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 제일 먼저 들린곳은 계분공장 돌밭에서 병대님, 하늘마루님, 좌사님도 만났다. 마음에 차는 석양 노을빛 한 점 취했으니 오늘은 대 성공이다. 오전 탐석을 마치고, 영월로 떠나는 발걸음은 신났다. 산지 : 정 선 크기 : 14.5 * 10 * 4.5 사진 촬영 강원랜드 곤돌라 정상에서....(청석 이국환님) ※ 작은장마 탐석은 총6회 탐석을 했다. - 2023.8.12(토) 오전 탐석 -..

돌밭을 이리저리 걸어 다니다가 알게 되었다. 돌밭 수많은 돌들 중에는 사람 표정이 느껴지는 그런 돌도 있다는 것을 ! 그런 돌들을 하나하나 보일 때마다 돌밭에서 그냥 두고 올 수가 없었다. 그 돌들을 늘 내 곁에 두고 보고 또 보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나도 몰래 정이 들었나 보다. 머리만 남아 있는 얘네들에게 몸을 만들어 주고 싶어 졌다.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결국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산과 들에 있는 나뭇가지에서....... 한 몸이 된 돌과 나무를 보는 내 마음은 감동 그 자체였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 청석 이국환 --- 2023년 3월 10일 ~ 31일까지 정선 그림바위예술발전소에서 청석 이국환님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개장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오늘(3.25) 아..

전국 방방곳곳의 산과 강. 바다를 돌아다니며 따로 만난 돌과 나무 사이에 어울림은 눈짓 하나에 반짝이고, 손짓 하나에 제자리다. 웃음이 사라져가는 세상에선 자연도 쉽사리 미소를 보여주지 않는다. 간신히 만난 웃는 돌을 볼 때마다 즐겁다. 나의 첫 관객, 어머니와 천 개쯤 나눈 뒤에야 만날 줄 알았던 관람객들을 모신다. 자유롭고, 즐거운 천태만상의 세계로....... 자연주의 수석 예술가 청석(이국환)님의 초대전이 2022년 5월 14(토) ~ 6월 30(목)까지 2022 강원민예총 동해지부 기획전시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동해시 열린문화공간 그루터기 2층 전시장(송정중앙로 56)에 이어서 정선터미널 문화공간에서 정선문화원이 주관하고 정선군에서 후원하여 2022년 7월 2(토) ~ 23(토)까지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