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 랑” (소담) 임송자 우리집 고양이 갑돌이는 들고양이 갑순이와 눈이 맞아서 제 밥 그릇 다 내주고 그 옆에 뭉근하게 앉아 그녀를 바라다보는 일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일과입니다. 숙암(최원규)이 키우던 고양이 목줄을 풀어 놓았더니 좋은 친구 만나 집에 오지 않는다. 무위수석에.. 공감있는 시.글 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