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돌 4

정선 동강에서(2022.11.26 ~27)

2022년 11월 마지막 주말 정선 동강을 올 들어 2번째 탐석 여행을 떠났다. 동강 감시원도 들어가고 가탄 돌밭이 그리워 강을 도강하는 참 애석인들 ~~! 우리가 놀아야 할 놀이터는 저 아래 넓은 돌밭이다. 오늘 대장님이신 병대형님 사진을 담고......... 숙암이 만난 첫 동강 진달래석 가방에 넣었다.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어제부터 동강 섶다리를 놓고 있다. 탐석은 뒤로하고 손,발을 맞추어 진행되는 섶다리 작업 사진을 담는다. 이렇게 실지 작업을 하는것을 처음 보는 순간이다. 진행되는 것을 보니 오후에는 이 섶다리를 건널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촬영의 허가를 받고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잊혀져가는 외나무다리 추억을 소환한다. 반쪽은 완성되었고, 아직 반은 작업 중이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은 것..

탐석기행 2022.11.28

매화석을 곁에 두고

매화석을 곁에 두고 김 병 수 우주의 숨결로 세월에 이력을 써온 침묵하는 너를 마주할 때면 춘풍에 벙글은 꽃잎의 춤사위는 유혹의 자태 여미어 나를 끌어 정좌케 하네 아득한 그리움에 사무쳐 깨무는 입술로 한세상 향유할 흥겨운 동반의 여로에서 안으로만 꿈꿔온 굳은 맹서의 품을 열어 매화타령이라도 할까보냐 켜켜이 쌓인 천혜의 조화를 뉘라서 얄랴마는 들리지 않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날마다 향기 뿜은 생명의 꽃을 부러워하는 오직 한마디 영원토록 너를 닮아 살고프다. 산지 : 정 선 크기 : 24 * 18 * 10 2022년 10월 9일 정선 동강(제장마을)탐석 일죽 김병수(一竹 金鈵秀) ㅇ 시인 ㅇ 1992년 문학세계시 등단 ㅇ 한국문인협회 회원 ㅇ 마산문인협회장 역임 ㅇ 수상시집 : 그리운 나날 / 당신의 사랑..

강돌 202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