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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당의 비법

숙암(宿岩) 2014. 5. 15. 15:57

    서로 너무 사랑하던 두 남녀가 긴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둘은 신혼 내내 매일 밤을 뜨겁게 사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랑을 나누는 횟수가 
    하루에 기본 세 번 에서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한 달에 한번, 나중에는 계절 바뀔 때 한번 으로 밀려나는 것이었다. 
    아내는 걱정이 쌓여,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 이 사실을 털어 놓았다. 
    그러자 점쟁이가 종이를 내밀며 말했다. 
    "이건 약효 딱 이야! 절대 이 종이를 훔쳐보지 말고, 
    남편에게 갖다 줘! 남편이 이 주문을 다 외우면, 
    그날부터 당신은 천상의 세계로 빠져 들거야..." 
    아내는 얼른 그 종이를 받았다. 
    종이에 적혀있는 주문이 뭔지 슬쩍이라도 훔쳐보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효력이 떨어질까 두려 운 마음에 
    조심스레 집으로 가져가 신랑에게 주었다. 
    그 종이를 본 신랑은 그날 밤 부터 전과 다른 신혼 때의 신랑이 되어 
    매일 밤 뜨거운 잠자리를 나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그 주문을 남편이 외웠지만 
    아내는 그 주문을 들어선 안됐다. 
    하지만 아내도 사람인지라 궁금증을 견딜 수가 없었다. 
    어떻게 남편이 이런 멋쟁이가 됐는지 너무 궁금했던 것이었다. 
    참다못한 아내가 그날 밤 남편의 주문 소리를 엿들었더니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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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여자는 내 마누라가 아니다... 이 여자는 내 마누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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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 대한민국수석인총연합회
글쓴이 : (예람)이수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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