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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굶주린 호랑이와 토끼>

숙암(宿岩) 2014. 5. 15. 13:28
  <굶주린 호랑이와 토끼>

3일을 굶은 호랑이가 있었다.
먹이를 찾아다니다가
어설프게 쭈그리고 있는 토끼를 보고
한 방에 낚아챘다.

이 때 토기 하는 말
“이거 놔 새끼야!”

순간 어안이 벙벙한 호랑이는
얼떨결에 토끼를 놔주고 말았다.

상상도 못 할 황당한 말에
호랑이는 대단한 충격을 받았다.

다음날
충격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로
방황하던 호랑이,
드디어 또 그 토끼를 발견하고
역시 한 발로 낚아챘다.

그러자 토끼 왈~
“나야 새끼야!”

또 다시 충격에 휩싸인 호랑이는
그 토끼를 또 놔주고 말았다.

그리고 다짐을 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음날.
또 토끼를 잡았다.
이번에는 그 토끼가 아니었다.

그런데 호랑이는 그 토끼가 한 말에
쇼크를 받아 그만 죽고 말았다.
토끼가 한 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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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다 났어 새끼야!”

출처 : (사) 대한민국수석인총연합회
글쓴이 : 예람 이수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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