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결혼 32주년 나들이길

숙암(宿岩) 2023. 12. 14. 11:46

2023년 11월 17일(금요일) 결혼 32주년의 날이다.

어느 해 보다 올해 32주년은 의미가 깊은 날인 것 같다.

31주년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었던 큰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근경색 심장시술을 하고 퇴원후13일만에 병원을 찾아

좋은 결과 소식을 듣고 4개월분 약보따리 잔뜩 껴안고 

결혼 32주년 나들이 / 울진 산포리 돌친구 막걸리 전달 / 울산 친구아들 결혼/

이렇게 4개를 묶어 휴가를 내고 나들이길에 올랐다.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대계를 먹기로 결정했다.

맛집을 찾아 손품과 발품을 팔아 이곳까지 왔다.

병원진료를 받고 약타고 하다 보니 이미 점심시간은 강릉에서 지났고,

영덕까지는 못가고 삼척에 들렸다.

잘 선택하여 온 것 같다.

시장이 반찬이라 배고프면 맛없는 것이 없다. 

많이도 찍어 주었네요.ㅎㅎ

못난 남편만나 잘 살아주어 늘 고맙소 ~~!!

이제는 더 건강속에 행복하게 삽시다.

먹고 싶은것  먹고,  하고 싶은 것 하며 마음 가는 대로 삽시다.

인생 뭐 별거 아님을 알았으니까..........!!!

너무 배불러 게라면을 먹지 못함이 아쉬웠지요.

결혼 32주년을 위해 가족카톡방에 자랑하다 큰 아들이 축하한다며 돈을 보내왔다.

고맙다~~ 잘 먹을게~(아내

 

게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맛있게 드시는 거 같아서 보기 좋네요!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다 사드리지 못해도 부담 좀 줄여드릴 겸 보내요 맛있게 드세요(큰아들)

 

결혼기념일 32주년 축하드려용!

엄마 아빠 둘이 사이좋게 한입씩 먹는  사진 보니까 저두 기분 좋네요 ㅎㅎ(작은아들

먹으며 놀며 울진 산포 최영환 돌친구집 과수원에 들려 정선 생막걸리 선물 전해주고

사과도 선물 받아 즐겨 먹으며 예약된 울산 시티호텔에 짊을 풀었다.

그냥 잠자기에는 허전하여 점심에 먹지 못했던 게라면이 생각나  결국 먹으러 갔다.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37. 1층 해물포차 해담을 다시 찾으려고 합니다.

전화 : 052-266-6242 친절하신 사장님 고맙습니다.

게 라면은 시작도 못했는데 배가 또 불러왔습니다.

욕구불만 먹는 것으로 채우면 안 되는데....... 

오늘은 복 터진 날이다.

병원 결과도 좋고 약 잘 챙겨 먹고 술, 담배 끊었으니 건강한 일만 남았다.

벌써 결혼 32주년 이루어 놓은 것은 우리 아들들 반듯하게 키워 놓은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아내, 아들들에게 고마움을 또한 전하는 날이다.

먹고 싶은 것  먹으며 제2의 인생길 꽃길만 걸어 보려고 여행을 떠났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현실은 아직 꿈속에 있으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다.

아들들 고맙고 감사하다 소중한 우리 가족 사랑합니다.♥ ♥ ♥ (아빠 카톡 글)

 

그래요! 좋네요 아빠 엄마가 키운 아들 둘은 사고 치고 걱정시킬 일 크게 없을 테니  마음 편히 회복에 신경 쓰시고 엄마 아빠 두 분 원하시는 거 알음알음하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큰아들)

 

사랑해요 ~~♡ (작은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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