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친구

임계중26회 번개모임 2부

숙암(宿岩) 2018. 6. 24. 22:23


1부에 이어 2부 사진들을 정리할까 합니다.


먹거리 준비로 바쁜 손길들........

집에서 직접 농사지는 싱싱한 감자,양파,파,마늘 모두 챙겨온 삼척의 젊은 할머니 친구

감자부침을 한다고 하네요~~@@

호박, 부추도 더 있습니다.

친구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회장 재영친구도 감자 열심히 갈고 있다고 인증샷을 날려 달라고 합니다.

숨가쁘게 달려오는 친구

도착하자 마자 회장과 자리를 바꾸어 수고를 합니다.

모든 친구들의 마음이 한마음이라 우리들은 만나면 즐겁습니다.

수고하고, 애쓰는 손길들이 영상 안으로 모두 들어 왔어요.

마늘까는 남친들 평소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려니 잘 되지 않은 듯........

큰 가마솥에는 무엇이 들어갈까요........?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손길

총 감독은 사무국장님 이시다.

가마솥에는 우리들이 잡은 민물고기만 들어간다.

여친 골뱅이들은 살려주었다.ㅎㅎ

뜨거운 가마솥 열기에 총무님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가득........

그 많은 고기 뼈를 발라내는 힘든 작업 중.......

안에는 감자부침이 시작 된다.

카메라의 손길도 바쁘게 움직인다.

무쇠솥 두껑까지 챙겨 오는 사무국장(염복순)님의 열정~~!

후라이팬은 현지 조달

노련한 친구의 뒤집기 한 판은 계속 이어진다.(공중으로 올렸다 받는 솜씨가 대단하다)

뼈를 발라내고 이제는 야채들이 가마솥으로........

재료들이 워낙 신선하고, 음식 솜씨가 있는 사무국장표 매운탕 기대된다.


군침이 빙그르..........

양이 너무 많아 작은 솥으로 잠시 이동(상용친구도 잘 한다)

여친들의 수제미 떼어 넣기 손 끝에서 부터 맛이 전달된다.

밀가루에 감자  갈은 녹말을 썪어 찰지게 만든 사무국장님의 수제비 반죽을 보고 계십니다. 

일찍 온 친구들은 몇 순배 술잔이 돌고 돌았습니다.

양 손 무겁게 사우림 효재친구가 머리를 휘날리며 달려온다.

꽃보다 아름다운 모든 친구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를 사랑하는 영광친구의 구수한 목소리에 모두가 즐겁다.

식탁위에는 친구(애란)가 들고온 기정떡과 우리들이 준비한 음식들이 올라왔다.

이 맛을 잊을 수 없어 영상에 담았다.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친구들의 합작품으로 맛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우리 사무국장님 불가에서 조금만, 조금만. 미련 쓰다, 화장을 입었네요.

친구들이 큰 상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번개의 주인공 이정삼 원사님의 명예로는 퇴임을 축하하는 시간입니다.

해병대에서 나라와 국가를 위해 35년 젊은 청춘을 모두 바치고 이제 자유인이 되는 친구야~~~

정말,정말,고생 많았고 감사하다.

친구들에게는 숙암 입으로 아무도 알리지 않았는데 친구중에 교육계에 있는 간첩이 있었다.

사실 뒤늦게 교육계 공무원으로 들어와 2018년 7월 1일자 승진 발령으로 태백교육청까지만 발령을 받은 상태(모든 친구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친구들을 대표하여 미하친구가 꽃다발을 전했습니다.(정삼친구가 미인을 좋아한다는 소문이.....ㅎㅎ)

고생했던 지난 35년의 애기를 어찌다 할 수 있겠습니까. / 지금까지 살아 남아주어 고맙고 친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집행부와 함께 케익 절단식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짝,짝,짝 큰 박수를 보내며.....)

퇴임은 아무나 그냥 하는것이 아니여~~! (울고 싶어라 이정삼 원사님)

퇴임기념 선물을 모든 친구들에게 준비한 대한민국 해병대 열쇠고리 그 자부심과 긍지를 함께 느끼며 고마움을 전한다.

바쁜일정으로 참석 하지 못하고 동생을 대신 보내온 남기호친구의 친구사랑에 많은 친구들이 감동 받았다.(보내온 맥주,술 친구를 생각하며 잘 먹었다)

이정삼 원사님의 남자라는 이유로 노래가 가슴을 파고 든다.

이제 자유가 있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못다한 꿈들 마음껏 펼쳐보길 기원한다.

재주를 부리는 시간이다.

술리란 놈이 참 좋기는 좋은가 보다.ㅎㅎ

속이 타 들어가니, 아이스크림으로도 건배를 한다.

태영친구가 제천에서 5일장을 보고 들어오는 길에 제일 맛있는 고기 여러손 준비해 주어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다.

맛이 끝내줍니다. / 고맙다 태영아~~!

없었던 철수친구가 나타났다. 청주에서 일 끝나고 달려온 영원한 친구이다.

2부 행사 사진을 정리하며 3부로 넘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