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리섶다리

2018년 1월 20일 일요일

미세먼지로 가수리 섶다리 풍경을 담기에는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

가수8경 중 여섯번째 섶다리

다릿발이라고 하는 나무로 된 Y자형 교각 2개를 머금 이라고 부르는 통나무로 연결하여

하나의 교각을 완성하여 세우고 위에 널래라고 부르는 긴 소나무를 얹어서 상판 역활을 하게 하고

소나무 가지와 모래로 상판을 덮어 완성한 동강지역 특유의 다리로서 옛날 강을 건너기 위해

매년 음력 구월 중순에 놓았던 다리였다.

해마다 여름이면 다리가 떠내려가 매년 다리를 놓는것이 마을의 큰 행사였다.

시간이 허락지 않아 이제 찾았다.

강 건너에는 숙암이 좋아하는 돌밭이 있다.

장마가 지면 먼저 건너고 싶어 보트를 구입해야 된다고 늘 중얼어리던 돌밭이 아니던가~~@@

오늘 아내와 함께 섶다리를 건너 돌 밭을 보니 탐석하고 싶은 마음이다.

동강을 좋아하는 숙암은 자칭 동강지킴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아닌것 같다.

날 좋은날 다시 찾아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