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돌

가을 사색[思索]

숙암(宿岩) 2017. 12. 13. 15:26

 

산지 : 정 선       크기 : 8.5 * 8.5 * 2

 

2017년 11월 18일 취은(김학주)님. 춘석(이만우)님과 탐석여행을 떠났다.

발 닿는대로, 가고 싶은대로 흩어져 탐석 삼매경에 빠져 있을때

춘석(이만우)님께서 돌 하나를 보아 달라고 하기에 이동했다.

변화석인데 이곳 산지에서는 만나기 힘든 정원석으로 가지고 가야 한다고.......

돌아서는데 돌 틈 사이 숨어있다, 숙암에게 들키었다.

그날 숙암이 만난 장원석이다.

춘석님은 정원석을 가지고 왔고 정원에 한자리 잡았다.

좋은돌을 만나려면 주위에 도움이 있어야 한다.

춘석(이만우)님께 고마움을 느끼는 애장석이 되었다.

 

양정 18.03.14. 21:09

양정도 요사이 자황석 색감에 점점 빠져 드는 것 같습니다.
가을빛에 취해 고독을 사색하는 사나이의 모습이 처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름답고 고운 칼라에 한참을 머물렀다 갑니다.
 
 
주암(李鍾萬) 18.03.15. 09:03
반듯한 모암에 그려넣은듯한 색채의 아름다움이 참으로 신비롭고 자연의 오묘함을 느끼기에 충분한듯 합니다.
중절모를 쓴 신사 한분이 걸어가는 느낌도 들고 바위경에 곱게 물들어가는 모습으로도 느껴집니다.
오늘 이곳은 제법 많은비가 주룩 주룩 내리네요. 눈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안도의 마음도 들고요. ㅎ
커피한잔 마시고 강릉으로 출장 떠나려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승재 18.03.15. 10:43
고독한 가을을 사색하며 중년의 신사가 쉬고 있는 모습으로 색감이 고와 마음을 흡수하네요.
 
 
무우울(水) 18.03.15. 12:15
예쁜 색감과 좋은 모암에
정선 어느 계곡의 바위경과 흐르는 시냇가 풍광이 멋집니다.
역시 숙암님 작전구역! 축하드립니다.
 
 
우정(尹祥旭) 18.03.15. 13:30
아름다운 칼라 색채속에 문양도 명품이고 탐석기행도 함께하니
과연 장원석 답소이다. 숙암님!!!
우정에게는 춘화도로 느낌이 오네요....
 
 
돌창 18.03.15. 16:16
수채화를 보는듯 하네요. 은은한 연노랑 색채는 봄을 연상시킴니다.
 
 
박상택 18.03.16. 14:37
칼라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멋진작품입니다.축하드립니다.
 
 
새암 18.03.16. 21:50
아름다운 칼라가 황홀경입니다. 석복 축하드려요.
이제부턴 빠루 갖고 다니며 정원석급의 큰돌을 뒤집어야 할 듯...
 
 
서강 18.03.17. 20:43
색체가 너무 곱고 아름답네요~~
저도 우정 회장님 처럼 춘화도로 보고파집니다 좋은석 인연 축하합니다
 
 
송천(松川) 황석훈 18.03.29. 12:49
아름다운 색채속에 정선석의 멋진 자태에 감복하며 ~
붉게 타오르는 춘화도의 느낌으로 감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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