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서예

답설(踏雪)

숙암(宿岩) 2015. 8. 8. 00:22

 

 

정선군 예미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부터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평소 "답설"이란 시를 좋아한다는 애기는 나누었습니다,

 

서각으로 발모양 속에 踏(밟을답) 雪(눈설) 이란 글을 새기셨습니다.

 

                                    눈 덮힌 들판을 가는이여 함부로 걷지마라

 

오늘 내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踏雪夜中去(답설야중거) :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 함부로 걷지 마라.

今日我行蹟(금일아행적) :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뜻길 신명건교장선생님의 서예 글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감사,감사드립니다.

 

숙암 최원규가 초가집 한 채를 준비했습니다.

 

곧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찾아 뵙지 못하고 2015년 8월 25일 남평초 김명숙교장님 퇴임식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7:50분에 교장선생님께서 "멋 집니다~~ 감사합니다."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보내 주시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돌 선물 드린다는 것이 제일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제 고마움에 인사를 드리니 마음이 가볍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침마다 반성하며 인생길 갑니다.>

아침에 눈뜨며 하는 말 한마디
우리 인생길 잘못 걸었는지?

반성 합니다
내가 살아온 길 인생길이 바른 길인가
반성하며 묻고 또 물어 봅니다

인생길
무조건 앞으로 달리는 길
빽 밀러에 비취는 지나온 길
뒤돌아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후회로 남는 길

인생 길이란
젊어서는 모르는 길

나이들면 알게되는 길
이말이 인생길 정답일세

여보시게 이 귀한 말씀
명언중에 명언으로 치부 해두시게

부모님 살아실적에
부모님께 용돈은 얼마를 드렸는지

말은 곱게 했는지
힘든일을 하지 마시라고 했는지

평생 사는 인생이라고
착각속에서

부모님 생각을
자식뒤로 미루고 살았습니다

아침마다
아내도 나도
잘못걸어온 지나온 인생길을 후회 합니다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그 인생길을
젊어서는 다시 돌아가는 길이라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나이들어 생각하는 인생길은
다시는 갈수 없는 길
후회 길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가는 인생길은
후회하며 반성하며
사는 길이란는것 명심하며 삽니다

아침마다 걷는 길 인생길에
안갠낀 길

어두운 길

험한 길

날마다 모르는길
지나온 나날의 길

그 인생길은 후회길로 남았습니다

혼자해본 넋두리
앞으로 가야할 길이

진달래길 꽃길이었으면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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