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방

[스크랩] <어느 노처녀의 맞선 유머>

숙암(宿岩) 2015. 1. 13. 16:42

 


<어느 노처녀의 맞선 유머>

 

어떤 노처녀가 주변에서 간곡하게 부탁을 해 겨우 맞선을 보게 되었다.
갖은 멋을 부려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맞선을 보기로 한 남자가 2시간이
지나서야 어슬렁 어슬렁 나타난 것이었다.
평소 한 성깔하던 그녀는 열을 받아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드디어 남자에게 한 마디 했다.

"개 새 끼
.......키워 보셨어요?"

그녀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그 넘은 입가에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십 팔 년
.........동안 키웠죠"

헉~ 강적이다!

그녀는 속으로 고민 고민 하다가 새끼 손가락을 쭈~욱 펴서 남자 얼굴에 대고 말했다.

"이 새 끼
.........손가락이 제일 이쁘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 지지 않는 맞선 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되받아치면서한 마디를 하곤 가 버렸다.

"이 년 이
.......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죠!!!


ㅎㅎㅎ~~

출처 : (사) 대한민국수석인총연합회
글쓴이 : (예람)이수연 원글보기
메모 :

 사진촬영: 숙암(최원규)  강화도 심천(나민식)님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