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향기(바람꽃) 산지 : 남한강 크기 : 12.5 * 11 * 3 숙암정원에 핀 바람꽃 이 겨울 세찬 바람과 눈보라의 횡포속에서도 언제나 대지(大地)엔 희망이 넘쳐흐른다. 새봄을 장만하려는 가늘고 연약한 꿈틀거림이 땅밑에서 일고 있기에 빗장을 꼭꼭 채워 둔 적막한 들녘 한 귀퉁이 무엇이 그리 조급했길래 이른 춘신(春信) 전하려 꽃망울 틔우는가. 강돌 201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