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품

감태나무(연수목)지팡이

숙암(宿岩) 2020. 1. 28. 14:03

 

 

감태나무(연수목)지팡이

벼락맞고 죽지않고 자란 감태나무(연수목)

나무질이 단단하고 색이 밝고 가벼우며 예로부터 도사들이 많이 들고 다닌다 하여 도사지팡이라고도 한다.

철분성분이 많아 벼락을 잘 맞는다고 하며 벼락을 맞고 살아난 군데군데 터진 자국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것 같지는 않고,

겨울을 나면서 자랄수록 원줄기가 조금 비틀리며 옹이가 많아진 이야기가 맞을것 같다.

돌로 이야기 하면 패인 흔적의 자구리가 세월감을 느끼게 하며 품격이 있어 오래전 부터 고민하다가 만들게 되었다.

아직 짚고 다닐 나이는 아니지만 장식용으로 걸어 놓고 싶어, 논산의 길경(엄주용)님으로 부터 나무를 구입했고

강릉 나무소리공예 목인(최종천)님께서 오죽 뿌리로 손잡이를 완성시켜 주었다.

두 지인의 도움으로 숙암도 연수목 지팡이 한 점 가지고 있다고 자랑한다.

 

길이 : 110cm

 

오죽 뿌리로 강릉 나무소리공예 목인(최종천)님 손잡이 작업

 

 

 

길경(엄주용)님 구입당시 사진

아내것도 하나 준비했다.

나무소리 목인님의 선물로 작은 지팡이 하나 더 생겼다. (감사해요~~!)

 

식물
녹나무과(Lauraceae)
학명 Lindera glauca(Siebold & Zucc.) Blume var. glauca

생약명

산호초()

 



 

 

1. 구분

녹나무과의 잎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로 줄기가 하나 또는 여러 개 올라와 곧게 또는 비틀리듯이 키 5m 정도로 자란다.

위에서 가지가 벌어져 위쪽이 둥그스름해진다.

2. 서식지

중부 이남 산 50~1,100m 고지의 기슭과 바닷가 양지바른 곳에 주로 서식한다.

3. 특징

잎이 봄까지 가지에 수북이 붙어 있다. 길이 5~14㎝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린다.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면서 물결처럼 굽어진다. 만져보면 두꺼우며 앞면에 윤기가 있다.

뒷면은 회색빛 도는 녹색을 띤다. 가을에 주황색에서 붉은 갈색이 된다. 다음 해 봄까지 가지에 붙어 있다.

★ 꽃

4~5월에 잎이 필 무렵 잎 달린 자리에 녹색을 띤 노란색으로 핀다. 잔털이 있으며 끝이 우산살처럼 갈라진

짧은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달린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핀다. 암꽃은 암술은 1개이고 퇴화된 헛수술이 있다.

수꽃은 수술이 9개이며 안쪽에 3줄로 바깥쪽에 6줄로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덮이가 6갈래로 갈라져 나온다. 꽃자루에 잔털이 있다.

★ 열매

9월에 과육이 있는 지름 8㎜ 정도의 둥근 열매가 검은색으로 여문다.

★ 줄기껍질

어린 나무는 밝은 갈색을 띤다. 묵을수록 회갈색이 되고 밝은 회색 얼룩과 옹이가 많이 생긴다. 갈라짐 없이 밋밋한 편이다.

★ 줄기 속

밝은 갈색을 띤다.

★ 가지

햇가지는 연한 녹색을 띠다가 점차 회색빛 도는 녹색이 된다. 묵으면 밝은 회색빛을 띤다.

★ 겨울눈

가운데가 조금 불룩한 긴 원뿔 모양이다. 검붉은 자주색을 띠며 윤기가 난다.

4. 용도

약용: 중풍 마비, 관절통,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산후통, 혈액순환 장애, 타박상, 삔 데, 상처
식용: 나물, 차

민간요법

★ 열매(산호초, )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중풍으로 마비가 온데, 관절 아픈 데, 근육 아픈 데, 머리 아픈 데, 소화 안 되는 데,

산후에 훗배 앓는 데, 혈액 순환 안 되는 데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 잎(산호초엽, )
봄~여름에 채취하여 생으로 쓴다. 타박상을 입어 아픈 데, 삔 데, 상처에 생즙을 내어서 바른다.

★ 식용방법

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차를 끓여 마신다.

[네이버 지식백과] 감태나무 (약초도감, 2010. 7. 5., 솔뫼(송상곤))

                                                   길경(엄주용)님 구입당시 사진

나무소리공예 목인 최종천님의 손잡이(오죽뿌리) 작업.

2021. 6. 12. 완성 (목인 최종천님 감사합니다.)

 

연수목 꽈배기 지팡이 하나 더 만들었다.

먼저 만든것은 장인어른,장모님.드렸기 때문이다.

 

아내(운아), 숙암 이렇게 나란히 그날을 위해 준비해 놓았다.

 

연수목 지팡이 사랑에 빠져 2개 더 경매를 했다.(구입 당시 사진)

 

아래 하나는 정선 5일장터에서 오래전 할아버지께 도움을 드리려고 구입한것 같이 오일칠 했다.

칠은 가장 좋은 식물성 기름으로 이상학사장님께서 구입해 놓으신것 칠했다.

숙암집에 5개의 지팡이가 있고, 학교에 1개 더 있으니 총 6개가 된다.

 

 

'목공예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릅나무 접시  (0) 2020.03.03
캄포나무 쟁반  (0) 2020.03.03
가족사랑 작품(愛)  (0) 2019.11.20
거실탁자  (0) 2019.09.01
박달고사목 지판  (0) 201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