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돌

축복의 돌베개

숙암(宿岩) 2019. 1. 3. 13:05


산지 : 정 선        크기 : 40 * 10 * 15 (장*고*폭)

뒷 면

밑 면

한 컷 더.....

아치형 선의 흐름

12월 25일 성탄절날 춘석님과 돌밭에서 보았지만 춘석님은 돌 베고 자면 입돌아 간다고 안 가지고 간다고 한다. (태백 원룸)

다음날  2018년 12월 26일 오후 수동교 물 속 탐석을 갔다가 탐석은 못하고 이 돌베개 가방에 넣고 태백으로 왔다. 

돌밭현장

이형기돌베개의 시

 

밤엔 나무도 잠이 든다

잠든 나무의 고른 숨결소리

자거라 자거라 하고 자장가를 부른다

 

가슴에 흐르는 한 줄기 실개천

그 낭랑한 물소리 따라 띄워보낸 종이배

누구의 손길인가내 이마를 짚어주는

 

누구의 말씀인가

자거라 자거라 나를 잠재우는

 

뉘우침이여

돌베개를 베고 누운 뉘우침이여


출처: http://nolboo4909.tistory.com/8149 [녹정과 함께]



 
주암(李鍾萬) 19.01.07. 15:13
자르르르 윤기가 흐르는 해석같은 느낌을 주는 선의 아름다움입니다.
중앙부분이 곱게 휘어져서 돌베개로 금상첨화인듯 하네요.
숙암님의 애석 사랑이 듬뿍느껴지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원남산 19.01.07. 15:49
수건 한 겹 돌돌말아 한여름밤에 베고자면 잠이 솔솔올듯 싶습니다.
유연한 선의 흐름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어 봅니다.
 
 
박상택 19.01.08. 09:37
도톰한 수건을 올렸놓고 사요하시면 딱 좋을듯합니다.
 
 
승재 19.01.08. 11:17
안정감있게 돌베개 잘 생겼습니다. 베고자면 잠이 잘 오겠습니다.
 
 
설봉 19.01.08. 13:42
선이 잘나왔습니다
천하장사이십니다 숙암님~
 
 
대금굴 19.01.08. 17:40
하이구야~~~
 
 
덕암 19.01.08. 18:45
오래도록 같이할 작품이군요 귀한 돌베개 입니다.
 
 
매향 19.01.08. 20:55
부드러운 흐름을 보니 베고 누우면 그냥 스르르 잠들것 같습니다.
 
 
송천(松川) 황석훈 19.01.09. 11:42
동강(수동)에서 잠자던 귀한 돌베게...
한 여름 베고 누워 잠들면 시원함이 넘쳐나겠습니다 ...
 
 
일편단심 19.01.10. 14:28
부드러운선이 일품입니다 돌베개 로 기막히게 잘생겼읍니다 ^^
 
 
우정(尹祥旭) 19.01.11. 20:14
돌베게 벗삼아 베고자면 깊은잠에 푹 빠질듯 싶네요...
 
 
우정(尹祥旭) 19.01.11. 20:14
돌베개 벗삼아 베고자면 깊은잠에 푹 빠질듯 싶네요...

 
 
후숙이경희 19.01.07. 15:32
좋은 석질에 부드러운 수세가 아름다운 베개골을 만들었습니다,,,
멋진 베개 여름에 짱 시원하시겠습니다~~~
 
 
금소입니다 19.01.07. 15:45
여러연출이 표현되는 돌입니다 우리어머님들이 애용하셨던 다듬이돌, 수림석도 보이고 여러용도로 쓰임이많은 돌입니다
 
 
청류 19.01.07. 15:58
요즘 유행하는 예술수석입니다.
 
 
풍년넷 19.01.07. 16:14
반갑습니다
멋진작품감상합니다
소장감축드립니다
 
 
선비 19.01.07. 16:40
자연이 만들어낸 인체공학적 선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듯 합니다.
 
 
도봉산 19.01.07. 18:05
이런 유연한 자유곡선이 만들어 낸 안정된 형태는 오직 자연에서만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리적으로 힘들때 보고 있노라면 힐링될것 같습니다.
 
 
무우울 19.01.07. 18:13
안성맞춤이 따로 없는 목 선을 잘 살렸네요. 그래도 베고 주무시면 안됩니다. 입이 돌아가는 수가 있습니다... ㅋ
 
 
양정 19.01.07. 20:37
숙암님 가끔 이용하셔야 좋은듯 합니다. 정선돌이어서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여름날 도란도란 옛얘기가 피어나는 밤 베고자면 시원해 숙면을 취할듯 합니다. 목에 딱 맞춘 곡선이 예술입니다.
 
 
자도보 19.01.07. 21:29
모양이 아름다운 여인의 몸매를 닮았녜요. 중간의 잘룩한 허리에 진주같은 매끄러운 피부를 가진
천하일색의 여인의 모습입니다.
저와같은 잘룩한 허리에 머리를 대고 잠을 자면 몸도 편하고 마음도 정숙해 숙면을 취하겠습니다.
크기도 어저면 저렇게 배개하고 같은지.....
숙암님 저도 저석에 한번쯤 배고 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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