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 정 선 크기 : 13.5 * 11.5 * 4
어느 유치원생이 그린 그림을 보는것 같다.
꾸임없이 순수하고 해맑은 어린 아이 모습을 보는 듯 사랑의 눈빛으로 마주한다.
염소를 그렸는지, 양을 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내가 양띠라 아내의 돌이라 이름을 붙쳐주었다.
뒷면도 풍경이 좋아 좌대를 양면으로 부탁 했는데 조금 부족하다.
다시 좌대를 해야겠다.
이 돌을 보며 느낌이 전해지는 "아빠와 크레파스" 동요 가사가 생각나 옮겨 놓는다.
아빠와 크레파스
이혜민 작사/곡
어제밤엔 우리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그릴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얼굴 그리고나니
잠이 들고 말았어요
밤새 꿈나라에
아기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원남산 18.12.08. 09:14
주암(李鍾萬) 18.12.10. 08:44
은은한 판화그림 모습으로 양한마리가 서 있는 모습이 사실적인 문양이네요.
잉꼬부부의 모습이 그려진 글귀에 숙암님의 애석사랑이 듬뿍느껴지는 모습이네요.
축하드리며 함께 즐감해 봅니다.
일박의 송년모임 함께해서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잉꼬부부의 모습이 그려진 글귀에 숙암님의 애석사랑이 듬뿍느껴지는 모습이네요.
축하드리며 함께 즐감해 봅니다.
일박의 송년모임 함께해서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서강 18.12.11. 17:26
아내의 돌이란 석명에 한표를 보냅니다 항상 집사람을 애뜻하게 사랑하시는 숙암님의 그동안의 모습들을
많이 본지라 아름다운 석명에 또다른 감명을 받고 갑니다 즐감했습니다 숙암님~~
많이 본지라 아름다운 석명에 또다른 감명을 받고 갑니다 즐감했습니다 숙암님~~
꽁지 몽땅한 새가 날아가면서
싼 똥.
민들레 꽃잎에
똑-
떨어졌다.
민들레 얼굴이 노래진다.
새순을 뜯어 먹고 있던
아기염소가
까르르 웃는다.
위 시 한 수를 연상해 봅니다.
[출처] 동시집<아기염소가 웃는 까닭>에 들어있는 시|작성자 오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