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반석

망부석

숙암(宿岩) 2018. 3. 23. 13:51

 

산지 : 인도네시아        크기 : 8.5 * 14 * 5.5

 

망부석 / 최종두 시

천년을 지나고 바위가 되어도
먼 바다 바라보며 속으로 운다
천년을 더 기다리면 임이 돌아오는지
산 위에 앉아서 몸부림친다.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주오
망부석이 임 그리워 속으로 흐느끼면
어인 일로 치술령이 따라 소리 내어 흐느낀다.

억만년 지나고 허공을 헤매도
먼 하늘 바라보며 헤매며 운다
몇 년을 더 기다려야 임이 돌아오는지
먼 하늘 바라보며 몸부림친다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주오
망부석이 임 그리워 속으로 흐느끼면
어인 일로 치술령이 따라 소리 내어 흐느낀다
소리 내어 흐느낀다

주암(李鍾萬) 18.04.20. 10:53

어느 석공이 잘 다듬어서 멋진 물형으로 탄생시켜 놓은듯...!
오늘 강수회 전시회 여는 날인듯한 착각입니다.
이 또한 설명이 필요없을듯 감상미가 넘쳐납니다.
불이 겁나게 탄다는 불금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보내시고 주말,휴일도 쭈~~욱 ~
 
 
박상택 18.04.20. 11:47
작지만 갖출건다가춘 멋진물형입니다.
멋진작품입니다.
 
 
원남산 18.04.20. 13:30
신공이 빚은 걸작품이네요 ~~~
균형잡힌 몸통에 졍교하게 자리한 암두가 조화를 이뤄 한 몸을 이루니 놀랍기만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전설이 어려있을 듯 싶습니다.
 
 
승재 18.04.20. 15:52
강아지 한마리가 자세잡고 앉아 있는 형상으로 멋지네요.
 
 
매향 18.04.22. 15:07
인물상으로도 좋아 보입니다.
 
 
송천(松川) 황석훈 18.04.24. 07:55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우뚝솟아있는 바위경의 듬직함이 넘쳐납니다..
 
 
서강 18.04.24. 09:33
아름다운 인물상으로 느껴집니다
어깨와 목선이 너무 아름답네요 좋은석 소장 축하드립니다
 
 
덕암 18.04.24. 23:30
누구를 한없이 기다리는 망부석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좋은석 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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